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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문직’은 작품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를 높여 줍니다.
작품에 현실적인 요소를 더해주면서 동시에 창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직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사를 쓴다면?
캐릭터의 행동, 심리,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대사를 쓰지 못해 현실성이 결여됩니다.
작품 전체에 대한 신뢰,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창작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전문직을 중심으로 대사를 써드립니다.
23개 분야, 126개 직업, 1260개의 대사로 현장감 넘치는 대사를 만들어 보세요.
전문직 대사 고민 이렇게 해결해요.
Q.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낯설고 어려운 용어를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가 어려워요.
전문가처럼 보이려면, 특정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적절히 써야합니다. 그런데 이 용어 하나 때문에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잡아 먹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대사 몇 줄이면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용어를 찾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해 드립니다. 대사를 맛깔나게 쓰면서도 어려운 용어를 집어넣어 누가봐도 이 분야의 전문가처럼 느껴지게 대사를 써드립니다.
Q. 전문직의 업무나 절차를 현실감 있게 보여줘야 하는데, 모든 걸 다 경험할 수 없어 대사를 쓰기가 어려워요.
전문직 캐릭터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적 절차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모르니 대사를 쓸 때 한계가옵니다.
그래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이론, 인터뷰, 사례 등을 가지고 대사를 써드립니다.
'현실감'있게 대사를 써서 스토리에 '생동감'을 부여해 드립니다.
Q. 전문직 대사를 쓸 때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사를 쓰기가 어려워요.
전문직 대사를 쓸 때는 반드시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첫째. 독자가 너무 이해하기 어렵게 쓰면 안 된다.
둘째, 너무 가벼워서 전문직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 안 된다.
우리는 창작품을 만드는 거지 전문 서적을 쓰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너무 어렵게 대사를 쓰면 독자가 흥미를 잃고 맙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전문직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 캐릭터나 작품까지도 가벼워지는 사태에 이릅니다.
따라서 대사를 쓸 때는 이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춰서 진행합니다.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전문직 느낌이 물씬 풍기게 대사를 씁니다.
[ 목차 ]
제1장 과학수사
법의학자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자
제2장 범죄
마약범
도박꾼
조직폭력배
보이스피싱
무장강도
해커 (화이트 / 블랙)
납치범
강간범
연쇄살인범
제3장 정신
정신과 의사
간호사
환자
가족
임상심리사
제4장 심리
가족상담
부부상담
연애상담
청소년상담
심리질환상담
제5장 경찰
파출소 순경
기동대
형사
교정직 공무원
보호직 공무원
소방직 공무원
제6장 군인
육군
공군
해군
특수부대
제7장 법률
변호사
검사
판사
제8장 의료
흉부외과
신경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구급대원
제9장 정치
국회의원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제10장 회계·금융
세무사
회계사
펀드매니저
제11장 교육
교장
담임
교수
교사
학원 강사
이사장
제12장 과학
천문학
화학
인공지능
생명공학
제13장 언론
언론 기자
아나운서
기상 캐스터
PD
제14장 종교
스님
주지 스님
목사
평신도
교황
대주교
신부
무속인
바라지
제15장 회사
회장
대표
이사
부장
대리
사원
비서
운전기사
제16장 서비스·영업
전화상담사
경호원
베이비시터
장의사
보험설계사
자동차 딜러
사육사
제17장 호텔
총지배인
컨시어지
도어맨
벨맨
룸메이드
호텔 프론트
제18장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걸그룹
사생팬
매니저
음악방송 PD
제19장 예술
화가
피아니스트
현악기 연주자
지휘자
글작가
사진작가
번역가
제20장 스포츠
축구
농구
야구
피겨
발레
권투
종합격투기
에이전트
제21장 요식업
요리사
주방 보조
제빵사
바리스타
홀매니저
홀알바
제22장 패션·디자인
패션 디자이너
패션 모델
피팅 모델
헤어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제23장 건설
건축설계사
작업 반장
건설 노동자
*목차는 최적화를 위해 수정 될 수 있습니다.
[노션 미리 보기]
[전문직 대사 사전 미리 보기 ]
연쇄살인범 설명
대부분의 살인은 돈, 치정, 원한 등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연쇄살인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무고한 사람을 표적으로 한다거나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사람을 주기적으로 살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최초 연쇄 살인범은 박분례, 미국은 헨리 하워드 홈스(Henry Howard Holmes)이다. 1970년대 FBI 프로파일러였던 로버트 레슬러(Robert K. Ressler)가 ‘Serial Killer’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국내에서도 ‘연쇄살인범’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과학적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된 연쇄살인범은 영국의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였다
살인범
처음에는 사람을 죽이는 그 순간을 머릿속으로 수없이 상상했었지. 그렇게 했는데도 칼끝이 무뎠는지 여자가 잘 죽질 않더라고. 그래서 열댓 번 정도 찌르고 나니까 그제야 숨이 끊어졌어. 처음이라서 그랬는지 시작부터 엉망이었고, 뒤처리도 엉성했는데 경찰들이 나를 못 잡더라고? 여자가 죽고, 이틀 동안 나를 체포할 기회가 무려 세 번이나 있었는데 말야. 그다음부터는? 내가 점점 능숙해지면서 증거를 안 남겼더니 바보 같은 경찰들이 계속 헛발질만 있더라고.
강간 살인범
가끔 사람들을 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 저 사람의 몸에 칼이 꽂히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말이야. 그날은 날씨도, 사람들의 표정도 모든 게 완벽해 보였어.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여자에게 깁스한 팔을 보여주면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금세 경계심을 풀더라고. 그래서 주차장으로 유인해서 죽였어. 근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근처에 있던 앳돼 보이는 아가씨 한테 같은 방법으로 접근했지.
토막 살인범
아침부터 해볕이 좋으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 거야. 기분 전환 좀 할까 싶어서 토막 난 시체를 가방에 담고 출근했어. 그러다 길에서 전화통하를 하면서 웃고 있는 사람과 부딪쳤는데, 나도 모르게 욱해서 품에 있던 커터칼을 들이 밀었어. 사색이 된 채로 미안하다고 하는데, 순식간에 내 안에 있던 불안, 두려움, 증오가 사라지더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 나도 싱긋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했지. 그리고 언제나처럼 회사에 가서 직원들과 웃고 떠들면서 지냈어. 한번 씩 시체가 든 가방을 보면서 말이야.
폐륜 살인범
형사님.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를 죽이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내 삶이 편해지지 않을까? 매일 게임한다고 잔소리하고, 취업은 언제할 거냐, 방 좀 치워라, 놀지 말고 집안 일좀 해라. 진짜 스트레스의 근원이었거든요. 내가 고등학생 때 애들한테 괴롭힘 당할 때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더니, 졸업하고 이제야 살만 할 거 같으니까 일진처럼 구는 거예요. 형사님 같으면 살인충동 일어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2층에서 잠들어 있을 때 망치로 머리를 내려 친게 다예요. 아버지는요? 아버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를 쓰레기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어머니처럼 잔소리 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마주쳤을 때, 쏘아보기만 하고 아무짓도 안했어요.
성불구 살인자
선생님 저는요, 그때가 잊어지지 않아요.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아무리 해도 성기가 밧밧해지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긴장 되고 숨막히던지 쥐구멍에 숨고 싶었어요. 그날 뒤로 아예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 어제일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아 난 구제 불능이구나. 그 후로는 여자를 만나는게 두려웠어요. 제가 먼저 다가간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여자들이 제 얼굴만 보고 자꾸 꼬이더라고요. 그때 마다 제가 무슨 생각 들었는지 알아요? '솔직히 말해봐. 너네는 내 얼굴보다, 몸을 원해서 꼬리치는 거지? 근데 내 몸을 보면 실망할텐데 어쩌냐?' 그때부터 두려움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여자를 보면 죽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 어쩌죠, 선생님? 아무도 모르게 여자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보험설계사 설명
[보험 상품을 소개, 판매하고 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단순 모집의 업무였다면 최근에는 재무상담, 노후를 위한 자금 설계, 대출상담 등 전문 금융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를 FC(Financial Consultant), RC(Risk Consultant), FP(Financial Planner)로 부르기도 한다. 업계에서 성공하면 억대 연봉을 받는 설계사도 있지만, 몇 년을 했는데도 알바 수준의 돈만 버는 경우도 많다]
영업하는 보험설계사(♀)
어머니, 지금처럼 운동 안 하시면 혈관에 기름 찌꺼기가 다다닥 붙으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거예요. 60세 넘으면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인 거 아시죠? 병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뭐에요? 피 뽑는 거잖아요, 피. 한마디로 깨끗한 피가 건강의 척도라는 거예요. 근데 그 피가 이렇게 망가져 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대비도 안 하시면 되겠어요? 나중에 혈관질환 걸리시면, 구멍 뚫고 관 삽입해서 막힌 혈관 뚫는 시술 받으셔야 해요. 그때 되면 병원비만 오백 넘게 드는데,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거기에 어머니 힘들게 일하면서 번 생돈 날릴 거에요? 아니죠? 그래서 우리 보험회사에서 미리미리 다 준비해 주실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자, 여기다가 사인만 하시면 되니까 걱정 마시고 제가 도와드릴게요.
인터뷰하는 보험왕(♀)
에휴, 말도 말아요. 처음에는 얼마나 수줍고, 사람들한테 말 걸기가 힘들던지 고생 좀 했죠.
이일 처음 시작하는 걸 개척단이라고 하거든요? 모르는 사람한테 영업한다고 해서요. 그때는 그렇게 불렀어요. 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사무실 문 앞에만 서 있어도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거든요.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손잡이만 잡고 덜덜 떨고 있으면 지도장이라고 신입 교육해 주는 분이 뒤에서 확 밀어버리고 그랬고요. 물론 나도 나중에는 신입한테 그렇게 했지만, 호호호- 아무튼! 그 상황이 되면 다시 나올 수도 없고 냅다 ‘안녕하십니까!’하고 크게 인사부터 하는 거죠. 그러면 찬바람이 쌩~ 하고 부는데, 다리가 떨려서 사람들한테 가는 것도 천리만리 같았다니까요. 그래도 제가 눈썰미는 있어서 막내로 보이는 직원한테 책자 주고 그랬죠. 그래도 멍청하게 그냥 뒤돌아설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배우다 보니까 어느새 영업왕이 됐네요? 호호호- 뭐 별거 없죠?
교육하는 선배 보험설계사(♂)
자 여러분들! 영업하실 때 이 버릇 무조건 고치세요. 아마 뜬금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이렇게 상담하지 마세요.
“네 고객님, 고객님 괜찮으시면, 고객님 괜찮으시죠? 고객님 이 상품은요~”
제가 지금 고객님을 몇 번 불렀죠? 상담만 하면 고객님을 그렇게 부르는 분들이 계세요. 여러분도 전화 받았는데 저쪽에서 고객님하고 부르면, 이 인간이 나한테 또 뭐 팔려고 하는구나 이 생각 드시죠? 고객도 똑같아요. 그래서 고객님을 찾지 마시고, 이름을 불러주시면 좋아요. “이혜원 님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생명 민채원이라고 합니다.”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경계심도 풀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진상 고객 때문에 후배 위로하는 선배 보험설계사(♂)
자, 한잔하자. 우리가 그런 일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고. 이거 마시고 툭툭 털어버려, 응? 나도 지난달에 진상 때문에 고생 좀 했다. 예전에 진상짓 좀 했던 고객인데 해약했다가 다시 가입하겠다고 연락이 온 거야. 대충 둘러대고 전화 끊을까 하다가 말일인데 실적이 조금 모자라더라고. 그래서 어쩌겠냐, 가입시켰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예전에 가입했던 보험이랑 지금 가입하는 보험이 어떻게 다른지 몇 번을 설명해 줬거든? 근데 지난주에 떡하니 전화해서 하는 소리가 뭔 줄 아냐? 한의원에서 보약이랑 약침 맞은 건 왜 보험 적용 안 되냐고 30분 넘게 전화로 소리 지르더라. 그러다 회사까지 쫓아와서 내 멱살을 잡았다니까? 원래 이 바닥이 이래. 너 영업 하는 순간 진상은 그냥 숙명이야 숙명. 봐라? 너 몇 달 있다가 또 진상 만날걸? 그러니까, 그때 됐을 때도 지금처럼 멘탈 터지지 않도록 단련해놔. 이런 일 저런 일 당하다 보면 너도 나처럼 또 숙명이 오는구나~ 하고 무덤덤해질 때가 올 거야. 힘내 쨔사!
사생팬 설명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을 뜻하는 용어다. 사생활을 넘보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팬 자격이 없다는 뜻에서 ‘사생’ 또는 ‘사생범’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이돌의 차량이나 집에 몰래 숨어서 사진을 찍고, 속옷이나 개인 소지품을 훔쳐 판매한다거나 인형 속에 몰카를 넣어 선물하기도 한다. 사생에 의한 피해가 크다 보니 일반 팬덤에서는 팬클럽 가입을 허용하지 않거나 사생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소속사도 있다
아이돌 앞에 나타난 여자 사생팬
오빠, 제가 보낸 편지 보셨죠? 봤으면서 왜 답장 안 해 주시는 거예요? 오빠가 아프다고 하길래 내가 걱정돼서 홍삼에 꿀물까지 타왔는데... 왜 자꾸 절 피하는 거예요? 제가 오빠한테 대단한 걸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가 선물로 보낸 머리카락이랑 제 속옷 잘 가지고 있는지만 답장해 달라는 건데, 그게 어려워요? 아니면 저 몰래 딴 년이라도 생겼어요? 음악방송에서 저한테 윙크하고 사랑한다고 하트 날렸던 거 다 거짓이었던 거예요? 네? 어떤 년이 갑자기 오빠 맘을 흔들어 놓은 거예요! 네?!
여자 아이돌에게 문자 보내는 50대 남자 사생팬
[수현 씨, 잘 들어갔어? 나도 잘 도착했어. 오늘 수현 씨가 무대에서 나보고 웃는데, 정말 예뻤어. 수현 씨랑 나랑 사귀는 거 비밀로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만 만나도 나는 좋으니까. 인스타에 나만 알 수 있게 보내는 시그널도 너무 귀엽고. 대신 내가 말했던 거 꼭 지켜야 해? 30살까지만 아이돌하고 나랑 결혼하는 거. 부모님이 빨리 장가가라고 해서 50살에 갈 거라고 하니까 미쳤다고 하네. 그래도 우리 엄마가 수현 씨인 거 알면 정말 놀랄 거야. 그때까지 나는 얼마든지 노총각으로 지낼 수 있어 ㅎㅎ 수현 씨는 몸만 오면 돼. 사랑해요~ 다음 주에 또 봐~♥]
정신과 의사 설명
이론정신 건강과 관련 있는 질환,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을 말한다. 누군가는 농담삼아 정신과의사가 병원 내 유일한 ‘화이트 칼라’라고도 한다. 하지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현실은 정반대다. 다른 과보다 소위 ‘진상’ 환자 비율도 높고, 환자가 아닌 의사가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과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병동에는 보호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규모가 있는 정신병원에는 무장 경비원들도 있다]
경계성 성격 장애 설명 대사
경계성 성격 장애는 각종 정신과 질환 증상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걸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질환명도 ‘경계성’이라고 붙여진 것인데요. 치료가 가장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들은 감정 변화가 매우 빈번합니다. 조울증 환자처럼요. 공포, 불안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때도 있고, 분노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양한 정신과 질환을 포함하고 있는 성격 장애로 보시면 됩니다.
관계 망상 대사
의사: 고2 때부터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가 나에게 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가 들리셨나요?
환자: 주변에서 누가… 한숨을 쉬면 그게 마치 저한테 하는 것 같았어요
의사: 한숨 소리를 들으면 ‘나한테 하는 건가?’ 정도의 느낌이셨어요? 아니면 ‘나한테 하는 게 확실해’라는 확신이 드셨나요?
환자: 그 사람이 나한테 보내는 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사: 한숨을 쉬는 게 나를 향해서 안 좋은 뜻으로 하는 행동이구나, 라고 생각하셨다는 거네요?
환자: 네...
의사: (부모를 쳐다보며) 어머님, 잘들으세요. 내가 아는 사람이 나를 쳐다보면서 어떤 말을 한다고 가정해봐요. 정확한 말은 들리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어머니는 저게 나한테 아는 소리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이걸 ‘관계사고’라고 해요. 하지만 이게 나한테 하는 거라고 확신하면 어떨까요? 저 사람이 지금 나를 욕하고 있다, 나를 보고 한숨을 쉰다. 라고요. 상대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요. 이걸 보고 '관계망상'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님이 혼자서 힘들어서 한숨만 쉬어도 따님은 그게 자질 보고 한숨을 쉬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제 아시겠죠?
감정 해소 대사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감정 노트를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우울, 불안, 불쾌감 등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적다 보면, 그 감정의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되는데요. 좋지 않은 감정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이런 방법을 통해 주위를 분산시키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주는 거죠.
청소년기 상담 대사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갑자기 무언가를 하려다 보면 부작용이 날 때가 많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가 자신의 영역을 넘거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을 무척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무엇을 해 주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잘 도와주는 것이 좋겠죠. 이 시기에는 자신의 어두운 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도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수용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소설과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문직’은 작품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를 높여 줍니다.
작품에 현실적인 요소를 더해주면서 동시에 창작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직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사를 쓴다면?
캐릭터의 행동, 심리,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대사를 쓰지 못해 현실성이 결여됩니다.
작품 전체에 대한 신뢰, 흥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창작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전문직을 중심으로 대사를 써드립니다.
23개 분야, 126개 직업, 1260개의 대사로 현장감 넘치는 대사를 만들어 보세요.
전문직 대사 고민 이렇게 해결해요.
Q.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낯설고 어려운 용어를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가 어려워요.
전문가처럼 보이려면, 특정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적절히 써야합니다. 그런데 이 용어 하나 때문에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잡아 먹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대사 몇 줄이면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용어를 찾는 수고와 시간을 절약해 드립니다. 대사를 맛깔나게 쓰면서도 어려운 용어를 집어넣어 누가봐도 이 분야의 전문가처럼 느껴지게 대사를 써드립니다.
Q. 전문직의 업무나 절차를 현실감 있게 보여줘야 하는데, 모든 걸 다 경험할 수 없어 대사를 쓰기가 어려워요.
전문직 캐릭터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적 절차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업무를 모르니 대사를 쓸 때 한계가옵니다.
그래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이론, 인터뷰, 사례 등을 가지고 대사를 써드립니다.
'현실감'있게 대사를 써서 스토리에 '생동감'을 부여해 드립니다.
Q. 전문직 대사를 쓸 때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사를 쓰기가 어려워요.
전문직 대사를 쓸 때는 반드시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첫째. 독자가 너무 이해하기 어렵게 쓰면 안 된다.
둘째, 너무 가벼워서 전문직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면 안 된다.
우리는 창작품을 만드는 거지 전문 서적을 쓰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너무 어렵게 대사를 쓰면 독자가 흥미를 잃고 맙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전문직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 캐릭터나 작품까지도 가벼워지는 사태에 이릅니다.
따라서 대사를 쓸 때는 이 두 가지의 균형을 맞춰서 진행합니다.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전문직 느낌이 물씬 풍기게 대사를 씁니다.
[ 목차 ]
제1장 과학수사
법의학자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자
제2장 범죄
마약범
도박꾼
조직폭력배
보이스피싱
무장강도
해커 (화이트 / 블랙)
납치범
강간범
연쇄살인범
제3장 정신
정신과 의사
간호사
환자
가족
임상심리사
제4장 심리
가족상담
부부상담
연애상담
청소년상담
심리질환상담
제5장 경찰
파출소 순경
기동대
형사
교정직 공무원
보호직 공무원
소방직 공무원
제6장 군인
육군
공군
해군
특수부대
제7장 법률
변호사
검사
판사
제8장 의료
흉부외과
신경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구급대원
제9장 정치
국회의원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제10장 회계·금융
세무사
회계사
펀드매니저
제11장 교육
교장
담임
교수
교사
학원 강사
이사장
제12장 과학
천문학
화학
인공지능
생명공학
제13장 언론
언론 기자
아나운서
기상 캐스터
PD
제14장 종교
스님
주지 스님
목사
평신도
교황
대주교
신부
무속인
바라지
제15장 회사
회장
대표
이사
부장
대리
사원
비서
운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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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최적화를 위해 수정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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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설명
대부분의 살인은 돈, 치정, 원한 등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연쇄살인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무고한 사람을 표적으로 한다거나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사람을 주기적으로 살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최초 연쇄 살인범은 박분례, 미국은 헨리 하워드 홈스(Henry Howard Holmes)이다. 1970년대 FBI 프로파일러였던 로버트 레슬러(Robert K. Ressler)가 ‘Serial Killer’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국내에서도 ‘연쇄살인범’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과학적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된 연쇄살인범은 영국의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였다
살인범
처음에는 사람을 죽이는 그 순간을 머릿속으로 수없이 상상했었지. 그렇게 했는데도 칼끝이 무뎠는지 여자가 잘 죽질 않더라고. 그래서 열댓 번 정도 찌르고 나니까 그제야 숨이 끊어졌어. 처음이라서 그랬는지 시작부터 엉망이었고, 뒤처리도 엉성했는데 경찰들이 나를 못 잡더라고? 여자가 죽고, 이틀 동안 나를 체포할 기회가 무려 세 번이나 있었는데 말야. 그다음부터는? 내가 점점 능숙해지면서 증거를 안 남겼더니 바보 같은 경찰들이 계속 헛발질만 있더라고.
강간 살인범
가끔 사람들을 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 저 사람의 몸에 칼이 꽂히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말이야. 그날은 날씨도, 사람들의 표정도 모든 게 완벽해 보였어.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여자에게 깁스한 팔을 보여주면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금세 경계심을 풀더라고. 그래서 주차장으로 유인해서 죽였어. 근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거야. 그래서 근처에 있던 앳돼 보이는 아가씨 한테 같은 방법으로 접근했지.
토막 살인범
아침부터 해볕이 좋으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 거야. 기분 전환 좀 할까 싶어서 토막 난 시체를 가방에 담고 출근했어. 그러다 길에서 전화통하를 하면서 웃고 있는 사람과 부딪쳤는데, 나도 모르게 욱해서 품에 있던 커터칼을 들이 밀었어. 사색이 된 채로 미안하다고 하는데, 순식간에 내 안에 있던 불안, 두려움, 증오가 사라지더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 나도 싱긋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했지. 그리고 언제나처럼 회사에 가서 직원들과 웃고 떠들면서 지냈어. 한번 씩 시체가 든 가방을 보면서 말이야.
폐륜 살인범
형사님.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를 죽이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내 삶이 편해지지 않을까? 매일 게임한다고 잔소리하고, 취업은 언제할 거냐, 방 좀 치워라, 놀지 말고 집안 일좀 해라. 진짜 스트레스의 근원이었거든요. 내가 고등학생 때 애들한테 괴롭힘 당할 때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더니, 졸업하고 이제야 살만 할 거 같으니까 일진처럼 구는 거예요. 형사님 같으면 살인충동 일어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2층에서 잠들어 있을 때 망치로 머리를 내려 친게 다예요. 아버지는요? 아버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를 쓰레기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어머니처럼 잔소리 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마주쳤을 때, 쏘아보기만 하고 아무짓도 안했어요.
성불구 살인자
선생님 저는요, 그때가 잊어지지 않아요.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아무리 해도 성기가 밧밧해지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긴장 되고 숨막히던지 쥐구멍에 숨고 싶었어요. 그날 뒤로 아예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 어제일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아 난 구제 불능이구나. 그 후로는 여자를 만나는게 두려웠어요. 제가 먼저 다가간 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그런데 여자들이 제 얼굴만 보고 자꾸 꼬이더라고요. 그때 마다 제가 무슨 생각 들었는지 알아요? '솔직히 말해봐. 너네는 내 얼굴보다, 몸을 원해서 꼬리치는 거지? 근데 내 몸을 보면 실망할텐데 어쩌냐?' 그때부터 두려움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여자를 보면 죽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 어쩌죠, 선생님? 아무도 모르게 여자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보험설계사 설명
[보험 상품을 소개, 판매하고 설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단순 모집의 업무였다면 최근에는 재무상담, 노후를 위한 자금 설계, 대출상담 등 전문 금융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를 FC(Financial Consultant), RC(Risk Consultant), FP(Financial Planner)로 부르기도 한다. 업계에서 성공하면 억대 연봉을 받는 설계사도 있지만, 몇 년을 했는데도 알바 수준의 돈만 버는 경우도 많다]
영업하는 보험설계사(♀)
어머니, 지금처럼 운동 안 하시면 혈관에 기름 찌꺼기가 다다닥 붙으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거예요. 60세 넘으면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인 거 아시죠? 병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뭐에요? 피 뽑는 거잖아요, 피. 한마디로 깨끗한 피가 건강의 척도라는 거예요. 근데 그 피가 이렇게 망가져 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대비도 안 하시면 되겠어요? 나중에 혈관질환 걸리시면, 구멍 뚫고 관 삽입해서 막힌 혈관 뚫는 시술 받으셔야 해요. 그때 되면 병원비만 오백 넘게 드는데,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거기에 어머니 힘들게 일하면서 번 생돈 날릴 거에요? 아니죠? 그래서 우리 보험회사에서 미리미리 다 준비해 주실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자, 여기다가 사인만 하시면 되니까 걱정 마시고 제가 도와드릴게요.
인터뷰하는 보험왕(♀)
에휴, 말도 말아요. 처음에는 얼마나 수줍고, 사람들한테 말 걸기가 힘들던지 고생 좀 했죠.
이일 처음 시작하는 걸 개척단이라고 하거든요? 모르는 사람한테 영업한다고 해서요. 그때는 그렇게 불렀어요. 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사무실 문 앞에만 서 있어도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거든요.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손잡이만 잡고 덜덜 떨고 있으면 지도장이라고 신입 교육해 주는 분이 뒤에서 확 밀어버리고 그랬고요. 물론 나도 나중에는 신입한테 그렇게 했지만, 호호호- 아무튼! 그 상황이 되면 다시 나올 수도 없고 냅다 ‘안녕하십니까!’하고 크게 인사부터 하는 거죠. 그러면 찬바람이 쌩~ 하고 부는데, 다리가 떨려서 사람들한테 가는 것도 천리만리 같았다니까요. 그래도 제가 눈썰미는 있어서 막내로 보이는 직원한테 책자 주고 그랬죠. 그래도 멍청하게 그냥 뒤돌아설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배우다 보니까 어느새 영업왕이 됐네요? 호호호- 뭐 별거 없죠?
교육하는 선배 보험설계사(♂)
자 여러분들! 영업하실 때 이 버릇 무조건 고치세요. 아마 뜬금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이렇게 상담하지 마세요.
“네 고객님, 고객님 괜찮으시면, 고객님 괜찮으시죠? 고객님 이 상품은요~”
제가 지금 고객님을 몇 번 불렀죠? 상담만 하면 고객님을 그렇게 부르는 분들이 계세요. 여러분도 전화 받았는데 저쪽에서 고객님하고 부르면, 이 인간이 나한테 또 뭐 팔려고 하는구나 이 생각 드시죠? 고객도 똑같아요. 그래서 고객님을 찾지 마시고, 이름을 불러주시면 좋아요. “이혜원 님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생명 민채원이라고 합니다.”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경계심도 풀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진상 고객 때문에 후배 위로하는 선배 보험설계사(♂)
자, 한잔하자. 우리가 그런 일 한두 번 겪는 것도 아니고. 이거 마시고 툭툭 털어버려, 응? 나도 지난달에 진상 때문에 고생 좀 했다. 예전에 진상짓 좀 했던 고객인데 해약했다가 다시 가입하겠다고 연락이 온 거야. 대충 둘러대고 전화 끊을까 하다가 말일인데 실적이 조금 모자라더라고. 그래서 어쩌겠냐, 가입시켰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예전에 가입했던 보험이랑 지금 가입하는 보험이 어떻게 다른지 몇 번을 설명해 줬거든? 근데 지난주에 떡하니 전화해서 하는 소리가 뭔 줄 아냐? 한의원에서 보약이랑 약침 맞은 건 왜 보험 적용 안 되냐고 30분 넘게 전화로 소리 지르더라. 그러다 회사까지 쫓아와서 내 멱살을 잡았다니까? 원래 이 바닥이 이래. 너 영업 하는 순간 진상은 그냥 숙명이야 숙명. 봐라? 너 몇 달 있다가 또 진상 만날걸? 그러니까, 그때 됐을 때도 지금처럼 멘탈 터지지 않도록 단련해놔. 이런 일 저런 일 당하다 보면 너도 나처럼 또 숙명이 오는구나~ 하고 무덤덤해질 때가 올 거야. 힘내 쨔사!
사생팬 설명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을 뜻하는 용어다. 사생활을 넘보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도 가리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팬 자격이 없다는 뜻에서 ‘사생’ 또는 ‘사생범’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이돌의 차량이나 집에 몰래 숨어서 사진을 찍고, 속옷이나 개인 소지품을 훔쳐 판매한다거나 인형 속에 몰카를 넣어 선물하기도 한다. 사생에 의한 피해가 크다 보니 일반 팬덤에서는 팬클럽 가입을 허용하지 않거나 사생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소속사도 있다
아이돌 앞에 나타난 여자 사생팬
오빠, 제가 보낸 편지 보셨죠? 봤으면서 왜 답장 안 해 주시는 거예요? 오빠가 아프다고 하길래 내가 걱정돼서 홍삼에 꿀물까지 타왔는데... 왜 자꾸 절 피하는 거예요? 제가 오빠한테 대단한 걸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가 선물로 보낸 머리카락이랑 제 속옷 잘 가지고 있는지만 답장해 달라는 건데, 그게 어려워요? 아니면 저 몰래 딴 년이라도 생겼어요? 음악방송에서 저한테 윙크하고 사랑한다고 하트 날렸던 거 다 거짓이었던 거예요? 네? 어떤 년이 갑자기 오빠 맘을 흔들어 놓은 거예요! 네?!
여자 아이돌에게 문자 보내는 50대 남자 사생팬
[수현 씨, 잘 들어갔어? 나도 잘 도착했어. 오늘 수현 씨가 무대에서 나보고 웃는데, 정말 예뻤어. 수현 씨랑 나랑 사귀는 거 비밀로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만 만나도 나는 좋으니까. 인스타에 나만 알 수 있게 보내는 시그널도 너무 귀엽고. 대신 내가 말했던 거 꼭 지켜야 해? 30살까지만 아이돌하고 나랑 결혼하는 거. 부모님이 빨리 장가가라고 해서 50살에 갈 거라고 하니까 미쳤다고 하네. 그래도 우리 엄마가 수현 씨인 거 알면 정말 놀랄 거야. 그때까지 나는 얼마든지 노총각으로 지낼 수 있어 ㅎㅎ 수현 씨는 몸만 오면 돼. 사랑해요~ 다음 주에 또 봐~♥]
정신과 의사 설명
이론정신 건강과 관련 있는 질환,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을 말한다. 누군가는 농담삼아 정신과의사가 병원 내 유일한 ‘화이트 칼라’라고도 한다. 하지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현실은 정반대다. 다른 과보다 소위 ‘진상’ 환자 비율도 높고, 환자가 아닌 의사가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과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병동에는 보호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규모가 있는 정신병원에는 무장 경비원들도 있다]
경계성 성격 장애 설명 대사
경계성 성격 장애는 각종 정신과 질환 증상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걸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질환명도 ‘경계성’이라고 붙여진 것인데요. 치료가 가장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들은 감정 변화가 매우 빈번합니다. 조울증 환자처럼요. 공포, 불안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때도 있고, 분노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양한 정신과 질환을 포함하고 있는 성격 장애로 보시면 됩니다.
관계 망상 대사
의사: 고2 때부터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가 나에게 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가 들리셨나요?
환자: 주변에서 누가… 한숨을 쉬면 그게 마치 저한테 하는 것 같았어요
의사: 한숨 소리를 들으면 ‘나한테 하는 건가?’ 정도의 느낌이셨어요? 아니면 ‘나한테 하는 게 확실해’라는 확신이 드셨나요?
환자: 그 사람이 나한테 보내는 사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사: 한숨을 쉬는 게 나를 향해서 안 좋은 뜻으로 하는 행동이구나, 라고 생각하셨다는 거네요?
환자: 네...
의사: (부모를 쳐다보며) 어머님, 잘들으세요. 내가 아는 사람이 나를 쳐다보면서 어떤 말을 한다고 가정해봐요. 정확한 말은 들리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어머니는 저게 나한테 아는 소리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이걸 ‘관계사고’라고 해요. 하지만 이게 나한테 하는 거라고 확신하면 어떨까요? 저 사람이 지금 나를 욕하고 있다, 나를 보고 한숨을 쉰다. 라고요. 상대방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요. 이걸 보고 '관계망상'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님이 혼자서 힘들어서 한숨만 쉬어도 따님은 그게 자질 보고 한숨을 쉬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제 아시겠죠?
감정 해소 대사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감정 노트를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우울, 불안, 불쾌감 등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적다 보면, 그 감정의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되는데요. 좋지 않은 감정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이런 방법을 통해 주위를 분산시키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주는 거죠.
청소년기 상담 대사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갑자기 무언가를 하려다 보면 부작용이 날 때가 많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가 자신의 영역을 넘거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을 무척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무엇을 해 주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잘 도와주는 것이 좋겠죠. 이 시기에는 자신의 어두운 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도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수용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