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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미리 보기]
1) 연금술사의 거리
골목 어귀부터 기하학적인 문양이 길게 이어진 바닥.
색을 품은 구름 같은 연기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거리.
마법이라도 걸린 듯 신비로운 마법의 글귀가 적혀 있는 상점의 입구.
다양한 색을 내며 글귀가 바뀌기도 하는 진귀한 풍경.
대낮에도 불구하고 빛 한 점 없이 희미한 연기가 어스름하게 내려앉은 거리.
연구를 하는 듯, 간간이 묘한 색채를 내는 연기가 분출되는 굴뚝.
오래된 참나무 지붕 위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몽환의 연기.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신비로운 문양의 조각품들.
무지개를 닮은 홀로그램처럼 다양한 광원의 색채를 내는 신비로운 빛깔의 거리.
어스름한 색조로 물든, 비술이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은 갖가지 약병.
의미를 유추할 수 없는 고대어가 벽마다 쓰여있는 상점.
미묘한 향기가 가득한 향초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특이한 꽃들.
점성술사의 천막이 빗살처럼 줄지어 있는 연금술사의 거리 초입.
저마다 다른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원뿔형의 천막.
강력한 약효를 뿜어내듯 기묘한 느낌이 드는 빛을 내는 포션.
2) 미궁
거대한 암석 덩어리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미궁의 출입구.
결이 다른 암석을 찾아내면 거짓말처럼 열리는 미궁의 입구.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진, 바위를 깎아 만든 출입문.
한낮에도 어둠을 내뿜고 있는 음침한 미궁.
흉물을 드러내고 있는 풍화된 암석.
잿빛의 사암 사이로 드러난 미궁.
아치형의 출입구 앞으로 높게 자란 가시넝쿨.
빛 한 점 들지 않는 미궁 앞, 예측할 수 없는 함정.
어두운 돌벽이 복잡한 미로처럼 설계된 미궁.
죽음의 길목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존재하는 곳.
뒤틀린 미궁의 어딘가에서 들리는 통곡의 울음소리.
미궁을 벗어나지 못한 한 맺힌 영혼의 울부짖음.
미궁의 표식을 어지럽히는 회전하는 이동 통로.
발아래 덜거덕거리는 망령이 남긴 해골들.
빠져나가지 못한 망령들의 울음이 공명하는 통로.
지하수가 추추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기암석.
굉음과 함께 오래된 천장과 돌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파편들.
3) 대신전
신의 언어가 새겨진 커다란 아치형의 석조물.
양옆으로 신전을 수호하듯 서 있는 신상.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도를 올리는 거룩한 풍경.
장엄한 기운을 내뿜는 대신전의 웅장함.
전면을 향해 서 있는, 성인 키의 열 배에 달하는 높이의 기둥.
신전으로 들어서는 성도들과 성호를 그으며 인사를 나누는 신관.
둥근 삼각형을 닮은 등변 아치 기둥.
기단 위, 신전을 상징하는 신상의 지엄한 모습.
종탑 아래 강한 성력의 힘을 내뿜으며 말뚝을 박고 있는 성검.
신전을 수호하는 상징이 정교하게 새겨진 첨탑.
축복을 전하는 기호가 아로새겨진 첨탑 아래, 겹겹으로 이어진 처마.
삼각뿔을 닮은 등변 아치 기둥이 길게 열을 지은 복도.
수십 개의 열주를 이룬 말발굽형 벽옥 기둥.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얽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복도의 천장.
알록달록한 빛을 내뿜으며, 세로로 길게 뻗어 올라간 창문.
4) 요새
흐릿한 안개 속, 우뚝 솟아 있는 견고한 석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적들의 사기를 꺾어 줄 겹겹의 철로 강화된 육중한 성문.
성벽의 틈새마다 빼곡히 자리 잡은 석궁과 활시위.
굳게 닫혀 있는 철의 장벽 위로 자욱하게 퍼져 있는 새벽녘의 안개.
성벽을 둘러싸고 빼곡히 박히고 솟아 있는 강철의 창들.
격전이 펼쳐지는 굉음 속에서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생명의 문턱을 넘나드는 피난민들.
적의 접근을 막는 성곽 아래에 깊게 도랑을 틀고 있는 해자(垓字).
깊은 밤 요새의 높은 성벽 위로 불침번을 서고 있는 군인들의 실루엣.
깃발을 흔들고, 뇌고함성(擂鼓喊聲)을 울리며 진군해오는 적군들.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듯 단단하고 굳건히 버티고 있는 성곽.
끝없이 펼쳐진 푸른 평원 위, 대지를 지키는 거대한 수호자의 모습을 한 성벽.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각자의 전투 위치에서 미동도 없이 경계를 서는 병사들의 모습.
희망의 기운을 품고 있는 요새의 심장부인 무기고.
흔들리는 횃불 아래서 빠르게 움직이는 적군의 그림자들.
폭발물이 떨어져 무너진 성벽과 흉물스럽게 파괴된 요새.
5) 군함
안개가 짙게 깔린 고요한 바다 위, 엄중한 모습으로 홀로 떠 있는 군함.
맹렬한 기세로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군함의 포문.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적을 대비하듯 무거운 침묵이 감도는 군함.
어둠에 은폐된 선체 위에 꼿꼿하게 서 있는 함장의 짙은 근심.
칠흑 같은 바다를 향해 고개를 뻗고 있는 군함의 포탑.
고요한 긴장 속 요란한 경고를 울리듯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앙칼진 바닷바람의 짠 내가 덮쳐 오는 죽음의 결기가 감도는 갑판 위.
빛을 잠식한 깊은 어둠이 드리운 침묵의 바다 위를 고요히 전진하는 함대.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 적막한 바다 위에서 포물선을 일으키며 나아가는 군함.
검은 장막을 닮은 밤하늘을 향해 장중하게 솟아 있는 포탑.
바다 위로 묵직이 솟아오른 군함의 포좌 위를 끼룩끼룩 돌고 있는 갈매기.
넓은 해양 위로 거친 파도를 가르며 외로이 그 존재를 드러내는 군함 한 척.
다가올 격전의 순간을 준비하듯 숨을 죽인 채 전투를 대비하는 함장.
어두운 밤바다 위 번쩍이는 섬광을 날리며 나타난 적의 함대들.
군함이 진동하며 쏟아지는 대포 사격으로 인해 요동치는 밤바다.
[배경 자료 미리 보기]
1) 건축양식
💡 ✦ 고대 건축 이집트, 메소아메리카, 그리스, 로마 등에서 시작됐으며 종교적, 신화적 주제를 다루고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상징적인 표현이 강조되었다.
※ 메소포타미아 건축 인류 역사상 가장 초기의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전한 건축 스타일과 기법. 이 지역은 현재의 이라크 대부분과 시리아, 튀르키예의 일부를 포함하며,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위치해 있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의 땅'을 의미하며, 이 지역의 건축은 약 4000년 전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 질흙 벽돌 사용
-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돌과 같은 건축 재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주로 질흙과 진흙을 이용해 만든 벽돌을 사용. 이 벽돌은 태양에서 건조시키거나 가마에서 구워 강도를 높였다.
▶ 지구라트 (Ziggurat)
- 메소포타미아의 대표적인 건축 구조물로, 거대한 단계식 탑. 지구라트는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신들을 모시는 성소가 탑의 꼭대기에 위치했다. 우르의 지구라트는 가장 유명한 예 중 하나.
▶ 궁전과 사원
- 통치자들과 신을 위한 궁전과 사원은 화려한 장식과 복잡한 구조로 유명했다. 이 건물들은 사회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 도시 계획
- 메소포타미아의 도시들은 일반적으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정교한 도시 계획 하에 건설되었다. 도시 내부는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거 지역, 공공 건물, 시장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되었다.
▶ 수로 시스템
- 메소포타미아 건축가들은 농업을 지원하고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복잡한 수로와 관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번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방어 구조
- 적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성벽, 성문, 탑 등의 방어 구조물을 건설.
✻ 메소포타미아 건축은 후대 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지구라트는 이후의 메소아메리카와 같은 다른 문명에서 발견되는 피라미드 건축의 선구자로 볼 수 있습니다.
💡 ✦ 중세 건축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유럽에서 발전한 건축 양식으로, 기독교가 유럽의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교회와 성당을 중심으로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건축물이 많이 제작되었다. 중세 건축으로는 로마네스크, 고딕, 비잔틴이 있다.
✦ 중세 건축 종류
1. 로마네스크 건축
대략 1000년에서 1200년 사이, 즉 중세 초기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입. 이 양식은 로마 제국의 건축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름도 '로마를 닮은'이라는 의미의 'Romanesque'에서 유래했다. 로마네스크 시기는 기독교의 확산, 안정적인 사회적 조건, 경제적 번영으로 인해 대규모 성당, 수도원, 교회 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기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구조적 특징
- 두꺼운 벽과 작은 창문 : 건물의 안정성을 위해 벽은 매우 두껍게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창문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아 내부가 어두웠다.
- 반원형 아치 : 문과 창문, 내부 아케이드 등에서 반원형 아치를 널리 사용했다. 이는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로마 건축의 영향을 반영한다.
- 바렐 볼트와 그로그 볼트 : 천장과 통로에는 바렐 볼트(원통형 천장) 또는 그로그 볼트(두 개의 교차하는 바렐 볼트)가 자주 사용되어,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했다.
- 강력한 기둥과 보강벽 :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두꺼운 기둥과 벽이 사용되었으며, 때로는 보강벽으로 외부에서 지지했다.
▶ 장식적 특징
- 조각 장식 : 문 주변이나 기둥 머리에는 성경 이야기, 식물, 동물 또는 신화적 생물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에게 교육적인 역할도 했다.
- 모자이크와 프레스코 : 일부 로마네스크 건물에서는 벽이나 천장을 장식하기 위해 모자이크 또는 프레스코를 사용했습니다.
▶ 대표적인 건물
- 프랑스의 생 마르셀 데우스 교회 : 이 교회는 로마네스크 건축의 조각 장식과 구조적 특징이다.
- 잉글랜드의 더럼 대성당 : 초기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건축물이지만, 로마네스크의 특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 피렌체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 이 교회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의 뛰어난 예로, 섬세한 장식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2. 고딕 건축 대략 12세기 중반부터 16세기까지 유럽에서 발달한 건축 양식으로, 중세 말기의 대표적인 건축 스타일이다. 이 양식은 로마네스크 건축의 두터운 벽과 작은 창문에서 벗어나, 더 높고 넓으며 밝은 공간을 추구하며 발전했다. 고딕 양식은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나, 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 각 지역마다 독특한 변형을 보였다.
▶ 고딕 건축의 특징
- 뾰족 아치 : 로마네스크의 반원형 아치와 달리, 고딕 건축에서는 뾰족한 아치가 특징. 이는 구조적으로 더 효율적이며 높은 천장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 리브 볼트 : 천장에 적용된 교차하는 리브(돌출된 보)는 더 넓은 공간을 지지하며, 건축적으로 복잡하고 장식적인 효과를 준다.
- 비행 버트레스 : 벽 바깥쪽에 설치된 지지 구조로, 벽의 압력을 외부로 분산시켜 높고 넓은 공간의 창문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더 크고 복잡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설치할 수 있다.
- 스테인드글라스 : 커다란 창문에 설치된 컬러 유리는 교회 내부에 신비롭고 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종교적 이야기나 성경의 장면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 세련된 장식 : 고딕 양식의 건축물은 섬세하고 복잡한 조각과 장식으로 유명. 이러한 장식은 종종 식물, 성인, 성경의 장면 등을 형상화했다.
- 높은 첨탑과 탑 : 하늘을 향해 솟은 첨탑과 탑은 고딕 건축의 상징적인 요소로, 종교적 상징성과 더불어 도시의 지평선에 인상적인 실루엣을 제공한다.
▶ 대표적인 건물
-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 고딕 양식의 초기 걸작으로, 뾰족 아치, 리브 볼트, 비행 버트레스가 특징적이다.
- 독일의 쾰른 대성당 : 고딕 건축의 장엄함과 섬세한 장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설 과정이 이어졌다.
-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 :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 작품으로 유명하며, 고딕 건축의 종교적, 예술적 가치를 대표한다.
3. 비잔틴 건축
동로마 제국 시대, 특히 수도였던 비잔티움(후에 콘스탄티노플, 현재의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발달한 건축 양식. 이 건축 양식은 대략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어,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비잔틴 건축은 그리스-로마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독자적인 특징을 발전시켜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 비잔틴 건축의 특징
- 돔과 중앙집중식 구조 : 비잔틴 건축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대형 돔 구조와 그 아래 배치된 중앙집중식 평면. 이 구조는 종교적 건축물, 특히 교회와 성당에 자주 사용되었다.
- 펜덴티브 : 돔을 지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별한 구조적 요소인 펜덴티브는 네 개의 아치가 만나는 지점에서 돔까지의 공간을 연결해 주며, 이로 인해 내부 공간이 더욱 넓고 개방적으로 느껴진다.
- 장식적인 외관과 내부 : 비잔틴 건축물은 화려한 모자이크, 프레스코, 대리석 기둥, 그리고 금박으로 장식된 내부가 특징. 이러한 장식은 종교적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신성함을 표현했다.
- 조명 효과 : 많은 창문과 대형 돔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내부로 들어오게 설계되었으며, 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 복잡한 평면 구조 : 비잔틴 교회는 간단한 기본 평면에서 출발하여 점점 더 복잡한 구조로 발전했습니다. 교회의 중앙에는 보통 넓은 나브(nav)가 있으며, 이를 여러 개의 아이슬(aisle), 채플(chapel), 아프시스(apse) 등이 둘러싸고 있다.
▶ 대표적인 비잔틴 건축
- 하기아 소피아 : 비잔틴 건축의 정수로 여겨지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 처음에는 기독교 성당으로 지어졌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산 비탈레 성당 : 이탈리아 라벤나에 위치한 이 성당은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로 유명하며, 비잔틴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 코라 교회 : 이스탄불에 위치한 이 교회는 내부 벽면을 덮고 있는 세밀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로 유명하다.
[노션 미리 보기]
1) 연금술사의 거리
골목 어귀부터 기하학적인 문양이 길게 이어진 바닥.
색을 품은 구름 같은 연기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거리.
마법이라도 걸린 듯 신비로운 마법의 글귀가 적혀 있는 상점의 입구.
다양한 색을 내며 글귀가 바뀌기도 하는 진귀한 풍경.
대낮에도 불구하고 빛 한 점 없이 희미한 연기가 어스름하게 내려앉은 거리.
연구를 하는 듯, 간간이 묘한 색채를 내는 연기가 분출되는 굴뚝.
오래된 참나무 지붕 위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몽환의 연기.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신비로운 문양의 조각품들.
무지개를 닮은 홀로그램처럼 다양한 광원의 색채를 내는 신비로운 빛깔의 거리.
어스름한 색조로 물든, 비술이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은 갖가지 약병.
의미를 유추할 수 없는 고대어가 벽마다 쓰여있는 상점.
미묘한 향기가 가득한 향초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특이한 꽃들.
점성술사의 천막이 빗살처럼 줄지어 있는 연금술사의 거리 초입.
저마다 다른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원뿔형의 천막.
강력한 약효를 뿜어내듯 기묘한 느낌이 드는 빛을 내는 포션.
2) 미궁
거대한 암석 덩어리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미궁의 출입구.
결이 다른 암석을 찾아내면 거짓말처럼 열리는 미궁의 입구.
기하학적인 문양이 새겨진, 바위를 깎아 만든 출입문.
한낮에도 어둠을 내뿜고 있는 음침한 미궁.
흉물을 드러내고 있는 풍화된 암석.
잿빛의 사암 사이로 드러난 미궁.
아치형의 출입구 앞으로 높게 자란 가시넝쿨.
빛 한 점 들지 않는 미궁 앞, 예측할 수 없는 함정.
어두운 돌벽이 복잡한 미로처럼 설계된 미궁.
죽음의 길목처럼 고요한 침묵만이 존재하는 곳.
뒤틀린 미궁의 어딘가에서 들리는 통곡의 울음소리.
미궁을 벗어나지 못한 한 맺힌 영혼의 울부짖음.
미궁의 표식을 어지럽히는 회전하는 이동 통로.
발아래 덜거덕거리는 망령이 남긴 해골들.
빠져나가지 못한 망령들의 울음이 공명하는 통로.
지하수가 추추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기암석.
굉음과 함께 오래된 천장과 돌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파편들.
3) 대신전
신의 언어가 새겨진 커다란 아치형의 석조물.
양옆으로 신전을 수호하듯 서 있는 신상.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도를 올리는 거룩한 풍경.
장엄한 기운을 내뿜는 대신전의 웅장함.
전면을 향해 서 있는, 성인 키의 열 배에 달하는 높이의 기둥.
신전으로 들어서는 성도들과 성호를 그으며 인사를 나누는 신관.
둥근 삼각형을 닮은 등변 아치 기둥.
기단 위, 신전을 상징하는 신상의 지엄한 모습.
종탑 아래 강한 성력의 힘을 내뿜으며 말뚝을 박고 있는 성검.
신전을 수호하는 상징이 정교하게 새겨진 첨탑.
축복을 전하는 기호가 아로새겨진 첨탑 아래, 겹겹으로 이어진 처마.
삼각뿔을 닮은 등변 아치 기둥이 길게 열을 지은 복도.
수십 개의 열주를 이룬 말발굽형 벽옥 기둥.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얽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복도의 천장.
알록달록한 빛을 내뿜으며, 세로로 길게 뻗어 올라간 창문.
4) 요새
흐릿한 안개 속, 우뚝 솟아 있는 견고한 석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적들의 사기를 꺾어 줄 겹겹의 철로 강화된 육중한 성문.
성벽의 틈새마다 빼곡히 자리 잡은 석궁과 활시위.
굳게 닫혀 있는 철의 장벽 위로 자욱하게 퍼져 있는 새벽녘의 안개.
성벽을 둘러싸고 빼곡히 박히고 솟아 있는 강철의 창들.
격전이 펼쳐지는 굉음 속에서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생명의 문턱을 넘나드는 피난민들.
적의 접근을 막는 성곽 아래에 깊게 도랑을 틀고 있는 해자(垓字).
깊은 밤 요새의 높은 성벽 위로 불침번을 서고 있는 군인들의 실루엣.
깃발을 흔들고, 뇌고함성(擂鼓喊聲)을 울리며 진군해오는 적군들.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듯 단단하고 굳건히 버티고 있는 성곽.
끝없이 펼쳐진 푸른 평원 위, 대지를 지키는 거대한 수호자의 모습을 한 성벽.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각자의 전투 위치에서 미동도 없이 경계를 서는 병사들의 모습.
희망의 기운을 품고 있는 요새의 심장부인 무기고.
흔들리는 횃불 아래서 빠르게 움직이는 적군의 그림자들.
폭발물이 떨어져 무너진 성벽과 흉물스럽게 파괴된 요새.
5) 군함
안개가 짙게 깔린 고요한 바다 위, 엄중한 모습으로 홀로 떠 있는 군함.
맹렬한 기세로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군함의 포문.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적을 대비하듯 무거운 침묵이 감도는 군함.
어둠에 은폐된 선체 위에 꼿꼿하게 서 있는 함장의 짙은 근심.
칠흑 같은 바다를 향해 고개를 뻗고 있는 군함의 포탑.
고요한 긴장 속 요란한 경고를 울리듯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앙칼진 바닷바람의 짠 내가 덮쳐 오는 죽음의 결기가 감도는 갑판 위.
빛을 잠식한 깊은 어둠이 드리운 침묵의 바다 위를 고요히 전진하는 함대.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 적막한 바다 위에서 포물선을 일으키며 나아가는 군함.
검은 장막을 닮은 밤하늘을 향해 장중하게 솟아 있는 포탑.
바다 위로 묵직이 솟아오른 군함의 포좌 위를 끼룩끼룩 돌고 있는 갈매기.
넓은 해양 위로 거친 파도를 가르며 외로이 그 존재를 드러내는 군함 한 척.
다가올 격전의 순간을 준비하듯 숨을 죽인 채 전투를 대비하는 함장.
어두운 밤바다 위 번쩍이는 섬광을 날리며 나타난 적의 함대들.
군함이 진동하며 쏟아지는 대포 사격으로 인해 요동치는 밤바다.
[배경 자료 미리 보기]
1) 건축양식
💡 ✦ 고대 건축 이집트, 메소아메리카, 그리스, 로마 등에서 시작됐으며 종교적, 신화적 주제를 다루고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상징적인 표현이 강조되었다.
※ 메소포타미아 건축 인류 역사상 가장 초기의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전한 건축 스타일과 기법. 이 지역은 현재의 이라크 대부분과 시리아, 튀르키예의 일부를 포함하며,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위치해 있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의 땅'을 의미하며, 이 지역의 건축은 약 4000년 전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 질흙 벽돌 사용
-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돌과 같은 건축 재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주로 질흙과 진흙을 이용해 만든 벽돌을 사용. 이 벽돌은 태양에서 건조시키거나 가마에서 구워 강도를 높였다.
▶ 지구라트 (Ziggurat)
- 메소포타미아의 대표적인 건축 구조물로, 거대한 단계식 탑. 지구라트는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신들을 모시는 성소가 탑의 꼭대기에 위치했다. 우르의 지구라트는 가장 유명한 예 중 하나.
▶ 궁전과 사원
- 통치자들과 신을 위한 궁전과 사원은 화려한 장식과 복잡한 구조로 유명했다. 이 건물들은 사회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 도시 계획
- 메소포타미아의 도시들은 일반적으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정교한 도시 계획 하에 건설되었다. 도시 내부는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거 지역, 공공 건물, 시장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되었다.
▶ 수로 시스템
- 메소포타미아 건축가들은 농업을 지원하고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복잡한 수로와 관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번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방어 구조
- 적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성벽, 성문, 탑 등의 방어 구조물을 건설.
✻ 메소포타미아 건축은 후대 문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지구라트는 이후의 메소아메리카와 같은 다른 문명에서 발견되는 피라미드 건축의 선구자로 볼 수 있습니다.
💡 ✦ 중세 건축 5세기부터 15세기까지 유럽에서 발전한 건축 양식으로, 기독교가 유럽의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교회와 성당을 중심으로 종교적인 주제를 다룬 건축물이 많이 제작되었다. 중세 건축으로는 로마네스크, 고딕, 비잔틴이 있다.
✦ 중세 건축 종류
1. 로마네스크 건축
대략 1000년에서 1200년 사이, 즉 중세 초기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입. 이 양식은 로마 제국의 건축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름도 '로마를 닮은'이라는 의미의 'Romanesque'에서 유래했다. 로마네스크 시기는 기독교의 확산, 안정적인 사회적 조건, 경제적 번영으로 인해 대규모 성당, 수도원, 교회 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기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구조적 특징
- 두꺼운 벽과 작은 창문 : 건물의 안정성을 위해 벽은 매우 두껍게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창문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아 내부가 어두웠다.
- 반원형 아치 : 문과 창문, 내부 아케이드 등에서 반원형 아치를 널리 사용했다. 이는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로마 건축의 영향을 반영한다.
- 바렐 볼트와 그로그 볼트 : 천장과 통로에는 바렐 볼트(원통형 천장) 또는 그로그 볼트(두 개의 교차하는 바렐 볼트)가 자주 사용되어,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했다.
- 강력한 기둥과 보강벽 :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두꺼운 기둥과 벽이 사용되었으며, 때로는 보강벽으로 외부에서 지지했다.
▶ 장식적 특징
- 조각 장식 : 문 주변이나 기둥 머리에는 성경 이야기, 식물, 동물 또는 신화적 생물을 형상화한 조각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에게 교육적인 역할도 했다.
- 모자이크와 프레스코 : 일부 로마네스크 건물에서는 벽이나 천장을 장식하기 위해 모자이크 또는 프레스코를 사용했습니다.
▶ 대표적인 건물
- 프랑스의 생 마르셀 데우스 교회 : 이 교회는 로마네스크 건축의 조각 장식과 구조적 특징이다.
- 잉글랜드의 더럼 대성당 : 초기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건축물이지만, 로마네스크의 특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 피렌체의 산 미니아토 알 몬테 : 이 교회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의 뛰어난 예로, 섬세한 장식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2. 고딕 건축 대략 12세기 중반부터 16세기까지 유럽에서 발달한 건축 양식으로, 중세 말기의 대표적인 건축 스타일이다. 이 양식은 로마네스크 건축의 두터운 벽과 작은 창문에서 벗어나, 더 높고 넓으며 밝은 공간을 추구하며 발전했다. 고딕 양식은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나, 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 각 지역마다 독특한 변형을 보였다.
▶ 고딕 건축의 특징
- 뾰족 아치 : 로마네스크의 반원형 아치와 달리, 고딕 건축에서는 뾰족한 아치가 특징. 이는 구조적으로 더 효율적이며 높은 천장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 리브 볼트 : 천장에 적용된 교차하는 리브(돌출된 보)는 더 넓은 공간을 지지하며, 건축적으로 복잡하고 장식적인 효과를 준다.
- 비행 버트레스 : 벽 바깥쪽에 설치된 지지 구조로, 벽의 압력을 외부로 분산시켜 높고 넓은 공간의 창문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더 크고 복잡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설치할 수 있다.
- 스테인드글라스 : 커다란 창문에 설치된 컬러 유리는 교회 내부에 신비롭고 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종교적 이야기나 성경의 장면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 세련된 장식 : 고딕 양식의 건축물은 섬세하고 복잡한 조각과 장식으로 유명. 이러한 장식은 종종 식물, 성인, 성경의 장면 등을 형상화했다.
- 높은 첨탑과 탑 : 하늘을 향해 솟은 첨탑과 탑은 고딕 건축의 상징적인 요소로, 종교적 상징성과 더불어 도시의 지평선에 인상적인 실루엣을 제공한다.
▶ 대표적인 건물
-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 고딕 양식의 초기 걸작으로, 뾰족 아치, 리브 볼트, 비행 버트레스가 특징적이다.
- 독일의 쾰른 대성당 : 고딕 건축의 장엄함과 섬세한 장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설 과정이 이어졌다.
-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 :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 작품으로 유명하며, 고딕 건축의 종교적, 예술적 가치를 대표한다.
3. 비잔틴 건축
동로마 제국 시대, 특히 수도였던 비잔티움(후에 콘스탄티노플, 현재의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발달한 건축 양식. 이 건축 양식은 대략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비잔티움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어,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비잔틴 건축은 그리스-로마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독자적인 특징을 발전시켜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 비잔틴 건축의 특징
- 돔과 중앙집중식 구조 : 비잔틴 건축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대형 돔 구조와 그 아래 배치된 중앙집중식 평면. 이 구조는 종교적 건축물, 특히 교회와 성당에 자주 사용되었다.
- 펜덴티브 : 돔을 지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별한 구조적 요소인 펜덴티브는 네 개의 아치가 만나는 지점에서 돔까지의 공간을 연결해 주며, 이로 인해 내부 공간이 더욱 넓고 개방적으로 느껴진다.
- 장식적인 외관과 내부 : 비잔틴 건축물은 화려한 모자이크, 프레스코, 대리석 기둥, 그리고 금박으로 장식된 내부가 특징. 이러한 장식은 종교적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신성함을 표현했다.
- 조명 효과 : 많은 창문과 대형 돔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내부로 들어오게 설계되었으며, 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 복잡한 평면 구조 : 비잔틴 교회는 간단한 기본 평면에서 출발하여 점점 더 복잡한 구조로 발전했습니다. 교회의 중앙에는 보통 넓은 나브(nav)가 있으며, 이를 여러 개의 아이슬(aisle), 채플(chapel), 아프시스(apse) 등이 둘러싸고 있다.
▶ 대표적인 비잔틴 건축
- 하기아 소피아 : 비잔틴 건축의 정수로 여겨지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 처음에는 기독교 성당으로 지어졌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산 비탈레 성당 : 이탈리아 라벤나에 위치한 이 성당은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로 유명하며, 비잔틴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 코라 교회 : 이스탄불에 위치한 이 교회는 내부 벽면을 덮고 있는 세밀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