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전자책! 537명의 작가가 극찬한! <직업 설명 마스터 사전>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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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보
- 45개의 직업 설명
- 작가 입장에서 직업을 설명
- 직업의 애환, 직업병, 현장 시스템 등등을 구체적으로 설명
- PDF: 1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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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마스터 사전이란?
전문 직종에 대한 지식이 다방면으로 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직종이 한정적이라면?
그만큼 캐릭터 설정과 이야기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수사물을 쓰고 있는데, 프로파일러를 잘 모른다면?
전문가처럼 독자에게 보여주기가 힘듭니다.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이들의 심리와 행동패턴을 모른다면?
평범한 살인범이 됩니다.
<전문직 마스터 사전>은 작가분들이 전문직 캐릭터를 만들 때 생기는 '한계'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다음은 전문직 사전의 특장점입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1: 창작 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인물로 구성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오는 전문직으로 구성합니다.
따라서 스토리와 어울리는 전문직을 만들 때, 더는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책에 나오는 설명을 읽고 캐릭터를 이해해 창작에 응용할 수 있씁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2: 단순한 설명의 나열 탈피! 오직 창작자 입장에서!
이 책은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직 설명 사전>입니다.
작가 특화 책이라는 뜻이죠. 따라서 작가분들이 스토리를 구상할 때 도움이 되는 설명으로만 이야기를 채웁니다. 전문직을 읽기만 해도 스토리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3: 리얼한 직업 설명
직업 설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리얼함'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설명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작가분들이 직업에 대한 리얼리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직업의 애환, 직업병, 현장 시스템 등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캐릭터를 전문가 처럼 보이게 하는게 아닌, 진짜 전문가로 탄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목차 >
제1장 범죄자
1) 사이코패스
2) 마약상
3) 조폭
4) 해커
제2장 수사
1) 형사
2) 과학수사대
3) 법의관
4) 프로파일러
제3장 치료
1) 외과 의사
2) 정신과 의사
3) 소방관
4) 구급대원
제4장 법조인
1) 변호사
2) 검사
3) 판사
제5장 정치 & 언론
1) 국회의원
2) 대통령 비서실장
3) 장관
4) 기자
제6장 정보 기관 & 군인
1) 국정원
2) 특수부대
- 육군
- 해군
- 공군
- 비밀 요원
제7장 방송
1) 배우
2) 아이돌
3) 매니저
4) 작곡가
제8장 패션
1) 패션 디자이너
2) 모델
3) 포토그래퍼
제9장 요식업
1) 요리사
2) 제빵사
3) 바리스타
4) 홀 매니저
제10장 회사
1) 사업가
2) 실장
3) 회사원
4) 펀드 매니저
5) 투자자
제11장 서비스업
1) 호텔리어
2) 영업사원
제12장 스포츠
1) 축구선수
2) 야구선수
[노션 미리 보기]
[원문 미리 보기]
1) 과학수사대
과학수사를 생각하면 대표적인 기관인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또는 ‘과학수사’라는 단어가 적힌 검정 조끼를 입은 현장 조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 국과수와 검정 조끼의 과학수사대. 분명 둘 사이에 유사한 면이 많이 있긴 하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이들은 소속부터 다르다.
우선, 과학수사대는 경찰청 소속으로 말 그대로 ‘경찰’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산하 조직인 국과수는 명칭에서 보는 것처럼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곳이다. 즉, 과학수사대가 범죄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하고, 풀리지 않는 사안에 대해 국과수에 의뢰하는 것이다.
국과수는 크게 ‘법의학부, 법과학부, 법공학부’의 3개 부(部)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설치된 과학수사연구소(5개)와 제주출장소(1개)로 이뤄져 있다.
반면 ‘과학수사대(KCSI, Korea Crime Scene Investigation)’로 불리기도 하는 경찰청 소속의 ‘과학수사관리관’은 ‘과학수사담당관’과 ‘범죄분석담당관’으로 구성되며, 기능별로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다.
[과학수사담당관]
- 과학수사기획계 : 과학수사 기획 및 지도, 검시 제도 운영, 통합 증거물 관리 시스템 운영
- 과학수사 협력계 : 과학수사 관련 교육, 관련 학회 관리 및 지원, 국내외 과학수사 기관 교류,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체계(KDVI) 운영
- 과학수사 기법계 : 과학수사 장비 및 기법 개발, DNA 감정 역량 강화, DNA 신원확인정보 DB 관리위원회 운영
[범죄분석담당관]
- 과학수사 운영계 : 과학수사 현장 출동 지원, 화재 감식 및 변사사건 감식 관리, 과학적 범죄분석시스템 운영 및 관리, 범죄수법 및 지리적 프로파일링 운영 및 관리, 수중과학수사 및 체취 증거견 관리
- 과학수사 자료관리계 : 지문자료 수집 및 관리, 범죄수사경력 자료 입력 및 전산시스템 운영, 과학수사 전산시스템 총괄
- 법과학분석계 : 지문 감정, 족윤적 감정 및 감정시스템 운영, 몽타주·법최면·거짓말탐지 운영, 미세증거 및 혈흔 등 법화학적 분석, 얼굴인식시스템 운영
다음 파트에서 설명할 ‘법의관’이 바로 국과수 내 ‘법의학부’에 속해 있으며, 과학수사 분야 중에서도 범죄자의 심리, 행동유형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파트 4에서 설명할 ‘프로파일러’인 것이다.
이번 파트에서는 법의관이나 프로파일러보다 먼저 사건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과학수사대에 살펴 보자.
[과학수사대가 되려면]
과학수사대는 경찰청 소속이기 때문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에 수사 경과를 부여받아 과학수사 분야에 지원해서 ‘과학수사대’가 될 수 있다. 또는 대학원에서 경찰행정학, 과학수사심리학, 범죄학 등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경찰청 과학수사 특채 과정에 응시하는 방법도 있다.
[현장 감식]
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순찰 경찰관이 범죄 현장에 도착한다. 경찰들에 의해 초동 조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나면, 사건 유형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과학수사대가 출동하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과학수사대는 현장 감식을 위해 다음의 물건을 준비해서 출동한다.
- 다기능 증거물 검색기: 미세증거물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블루라이트 또는 화이트라이트를 투사해 주는 기기
- 변사체나 사건 현장의 지문 채취를 위한 지문 잉크
- 각종 화학약품
- 증거 수집을 위한 가위, 핀셋
현장에 도착한 과학수사대 대원들은 최대한 현장을 보존하면서 지문, 족적, 혈흔, 체모 등 미세 증거를 수집하는데, 이때 현장의 자세한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채취]
범행 당시 맨손이 아니었더라도, 즉 장갑을 꼈더라도 범인의 지문 형태가 남기 마련이다. 장갑을 꼈다면, 장갑으로 스친 자국이 남기 때문에 지문과 함께 이러한 흔적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범죄가 점점 지능화되면서 현장에 지문을 남기지 않는다거나 지문 형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사건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다. 특히 최근 과학수사 기술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에는 고체법, 액체법, 기체법이 있으며, 이렇게 채취한 모든 지문에는 번호를 붙여 보관하게 된다.
① 고체법(분말법)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지문채취 방식이다. 흑연가루나 숯가루처럼 미세한 가루가 묻어 있는 붓으로 물체의 표면을 문질러 지문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다. 물체를 잡았을 때, 손가락 끝 피지선에 있는 기름 성분이 묻으면서 지문 모양으로 남는 것이다.
②액체법(닌히드린법)
지문이 오래 되었다면, 분말법으로 채취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닌히드린’이라는 용액을 뿌려서 지문을 채취하기도 한다. 지두(손가락 끝부분)가 물체에 닿으면 기름 성분과 함께 아주 작은 양의 아미노산이 묻어나게 되는데, 이 성분이 닌히드린 용액과 만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용액을 분사한 후에 80도로 말리는 건조 과정을 거치면 용액이 증발하면서 ‘자색’을 띈 지문이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사망 시간이 오래되어 너무 건조한 변사체의 지문을 채취해야 한다면 이때에는 ‘불리는 과정’을 따로 거친다. 즉,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지문을 복원하는 방법인데 최소한 10시간부터 길게는 1주일 정도 불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물에 ‘불은’ 상태의 지문은 건조 후 채취하는 ‘고온습열처리법’을 적용한다. 2004년 12월 동남아를 강타했던 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인명피해가 있었던 당시, 습한 날씨로 인해 사체가 매우 심하게 부패하여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이때 국내에서 파견된 지문 전문가들이 손가락을 물에 불리는 방법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나미 지문채취 기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③ 기체법(순간접착제법, CA훈증법)
순간접착체의 주요 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CA, Cyanoacrylate)는 수분과 반응하면 하얗게 굳는 ‘백화현상’을 보인다. 이 특징과 지문 속의 수분을 결합한 채취 방법이다. 밀폐된 공간에 지문이 남아 있는 물체를 넣고,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성분을 뿌려주면 ‘하얗게 굳은’ 지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범죄자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해서 용의자의 얼굴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현장에서 나온 지문을 지문자동식별시스템(AFIS)에 입력하면 순식간에 용의자 얼굴과 함께 지문 일치·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설정’일 뿐이다.
실제로는 가장 유사한 특징이 많은 지문부터 수십, 수백개의 지문이 검색되어 나오면, 수사관이 직접 데이터를 하나씩 비교, 대조하면서 ‘일치’하는 지문을 찾아내야 한다.
지문은 땀샘이 표피로 올라오면서 살짝 튀어나온 ‘융선’과 융선과 융선 사이의 오목한 ‘골’로 이뤄진다. 융선의 시작점과 끝점, 융선이 갈라지는 ‘분기점’ 등을 총칭하여 ‘특징점’이라고 하는데,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보고 특징점 개수를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특징점이 12개 이상 일치해야 ‘동일인’의 지문으로 본다. 특징점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이것만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렵고, 용의자가 있다면 대조는 가능하다.
지문자동식별시스템은 유사한 지문들을 뽑아주기만 하는 것이고, 이렇게 지문의 세밀한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은 수사관들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진행한다. 이렇게 정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용의자 신원을 확인해서 경찰서에 통보해 주면 이제 범인과의 싸움이 마침내 시작되는 것이다.
[족적]
족적 역시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채취한 족적과 족흔적시스템에 있는 정보가 일치하는지 하나씩 대조해야 하는데, 보통 신발 브랜드, 신발 바닥 무늬, 걷는 자세에 따른 신발 굽 마모 상태 등을 일일이 비교/대조해서 찾아낸다. 과학수사대에서 매년 2회씩 족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화재 감식]
화재 현장에는 물론 소방대원이 가장 먼저 출동하지만, 화재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현장에는 ‘화재감식팀’도 함께 출동한다. 화재감식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화지점’을 찾는 것이다.
[발굴작업]
화재 현장에 도착한 화재감식팀의 모습을 보면, 방진복과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손에는 호미, 삽, 도끼, 곡괭이가 들려 있는 경우가 많다. 미세증거를 찾기 위해 바닥의 잔해물을 걷어내는 ‘발굴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화재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려면 중장비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농기구(?)들을 이용해서 상당 부분의 발굴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발굴작업은 목격자의 증언이나 CCTV 화면을 통해 불길이 가장 처음 목격된 장소부터 시작하는데, 몇 시간 만에 끝날 때도 있지만 며칠씩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숭례문 화재 현장은 화재 감식만 18일 동안 진행되기도 했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몇 시간씩 발굴 작업을 하다 보니, 수사관들 중에는 허리 디스크 있는 대원들이 많다.
또한, 화재 현장의 구조물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밑으로 떨어져 다치기도 하고, 날카로운 철골에 얼굴이나 온 몸이 찔리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방화의 흔적으로 볼 수 있는 휘발유나 신나 등의 냄새를 직접 맡아봐야 할 때도 많다.
[탐지견의 활약]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사관들이 잔해를 뒤지면서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때에는 발굴 작업 전후에 ‘방화탐지견’을 투입한다. 화재 현장에 유리나 못 등 날카로운 물질이 있어서 방화탐지견도 신발을 착용한다.
방화탐지견은 경유, 시너 등 인화성 물질에 반응하도록 훈련을 받는데, 국내1호 방화탐지견인 ‘폴리’는 인화성 물질을 찾으면 그 장소에 가만히 코를 댄 채로 기다린다. 짖거나 앉았다가, 자칫 방화 증거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코를 대고 기다리도록 훈련을 받은 것이다.
화재 현장에서 인체 조직이나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체취증거견’이 동원되기도 한다. 폴리와는 다르게, 시체 냄새가 나는 지점을 찾으면 마구 짖도록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 증거를 찾은 이후에는 어느 지점에서 어떤 증거가 나왔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획을 나눠서 증거물 수집 작업에 들어간다. 만약 가정집에서 잘 쓰지 않는 시너가 거실에서 나왔다고 하면 방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방화에 두고 수사가 시작된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
① 유증검지기
화재 현장 잔해에 인화성 물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물질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검지관 안에 들어있는 물질이 사용 전에는 하얀색이지만, 인화성 물질이 검지되었을 때는 갈색이나 노란색 계통으로 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휘발유가 있다면 갈색/녹갈색/노란색, 등유가 있다면 옅은 갈색, 분홍색, 갈색이 나타난다.
② 현미경
현장에서 녹아내린 전선을 찾았다면, 현미경으로 전선이 녹아내린 ‘모양’을 살펴본다.
만약 녹은 부분과 녹지 않은 부분의 경계가 없이 전체적으로 녹아 있다면? 보통 외부에서 일어난 화염으로 인한 화재일 경우, 온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전선도 완만하게 녹는다. 하지만 전기합선에 의한 상황이라면, 전기적인 열이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서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녹은 부위와 녹지 않은 부위의 경계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
2) 마약상
마약을 사고 파는 일을 업(業으)로 삼는 사람을 ‘마약상’이라 부르며,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을 ‘마약쟁이’라 부른다. 히로뽕을 투약하는 사람은 ‘뽕쟁이’, 아편을 투약하면 ‘아편쟁이’라 부른다.
[마약 판매 경로]
과거 마약쟁이들은 ‘직접’ 만나서 마약과 돈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크웹,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다크웹]
‘다크웹(아이피 주소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공간)’에 마약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면 구매자가 접속해서 마약을 구입하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결제는 가상화폐를 이용해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SNS]
별도 권한이나 특정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이 아닌 트위터,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판매 방식으로 SNS 플랫폼 중에서는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마약 거래가 가장 많다. 텔레그램의 경우, 관리자가 개설한 채팅방을 통해 마약 구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 받으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채팅방 개설과 폭파를 반복한다.
SNS를 통해 판매를 하는 경우에는 단속을 피하려고 구매자와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까지는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의 경우 주로 말기암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의 암 환자나 노인들을 섭외해서 처방을 받은 후에 유통시키거나, 마약상들이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졸피뎀 또는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정 등의 마약류 의약품을 접했다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되는 사례이다.
[마약 전달 방법]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약은, 마약 운반책인 ‘드로퍼(Dropper)’가 구매자와 약속한 장소, 예를 들면 CCTV가 없는 건물 우편함, 주차장, 화단 등에 물건을 드롭(Drop)한 후에 판매자에게 좌표를 공유해 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소위 ‘던지기 수법’을 통해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마약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한 국가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마약 거래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마약 거래에는 상징적인 ‘마약상’들이 존재했다.
[대표적인 마약상]
대한민국의 마약상은 1970년대와 2000년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70년대 마약상 중에는 ‘4대 마약 거물’로 불린 이황순, 최판호, 심상호, 최재도가 있다.
영화 ‘마약왕(2018년)’의 실존 인물이기도 한 ‘이황순’은 70년대 초에 시계, 금괴 등 귀금속 밀수를 시작으로 하여 마약 밀수에 뛰어들면서 큰 부를 쌓기 시작했고, 1980년 3월 그의 저택에서 경찰, 군인과 3시간여의 총격전 끝에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이황순의 저택에는 80년대에는 보기 힘들었던 CCTV가 있었으며, 집 주변 2m 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실내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음파탐지 장치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그가 철저한 보안을 위해 들인 막대한 돈과 기술력만 봐도, 부정적인 방법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필로폰의 대부’로 불리는 최판호는 부산 지역의 유지였다. 부산시 체육회 간부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게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 준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귀향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열어주기도 했으며, 그의 딸 결혼식에는 지역 고위급 인사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지역 내 마약 담당 공무원들과 호형호제하며 많은 공무원을 바람막이 삼아 마약 밀매를 했던 그의 마지막은 결국 공권력에 의해 끝을 맞이했다. 1980년 1월 최판호의 집에 들이닥친 대검찰청 수사관들의 손에 2층으로 끌려가 흠씬 두들겨 맞고, 갈비뼈 10개가 부러져 사망했다.
또 다른 인물 심상호 역시 지역 유지로 행세하면서 공식 직함만 8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논밭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만들어 판매했다. 1989년에 체포된 ‘메스암페타민의 대부’ 최재도는 징역 20년으로 감형을 받긴 했지만, 마약사범으로는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2000년대에 가장 많이 알려진 마약상은 ‘수리남’의 실존 인물인 ‘조봉행’을 들 수 있다.
조봉행은 국내에서 사기 범죄를 저지른 후 수리남으로 도피해 수리남 국적을 취득했다. 1990년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남미 최대 마약 카르텔인 ‘칼리 카르텔’과 마약 사업을 펼쳤는데, 이 마약 사업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2005년에 인터폴 수배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2009년 국정원, 브라질 경찰, 미국 마약단속국의 공조 작전으로 체포되었다. 2011년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해남교도소 복역 중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출소했고, 치료를 받다가 2016년에 죽음을 맞이했다.
[마약상들의 집단, ‘마약 카르텔’]
이러한 마약상들과 엮인 범죄 집단을 ‘마약 카르텔’이라 부르는데, 요즘에는 마약을 생산하고 밀매하는 집단을 칭하는 일반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약 카르텔은 마피아처럼 기업 형태를 갖춘 수직형 조직으로 마약 생산 및 밀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마약 카르텔은 지역마다 주요 생산 마약 종류, 활동 지역, 활동 양상이 다르다. 중동권 카르텔은 주로 헤로인을 생산해서 유럽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전쟁이나 테러 활동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다. 반면 남미 카르텔은 돈을 모으기 위한 범죄 조직이 주축을 이루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미에 코카인을 공급하는 것이 큰 축을 차지한다.
이러한 마약 카르텔은 원활한 마약 생산과 지역 내 영향력 행사를 위해 정·재계와 깊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정부 기관보다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또한 카르텔이 활동하는 대부분 국가의 경우,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사기 위해 학교나 병원을 짓고, 식량을 나눠주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약 카르텔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정부가 마약 카르텔을 진압하려 할 때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막아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듯 대부분의 마약 카르텔은 주요 거점은 마약 생산 지역에 두고, 마약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국가에 마약을 유통 및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약을 소비하는 국가들에게 직접적으로 카르텔을 무너뜨릴 수 있는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마약상의 최후]
경찰이 검거하는 범죄자 유형 중 가장 강하게 저항하는 이들이 바로 ‘마약상’이다.
마약을 제조 또는 밀매한 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기도 하는 중국처럼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이 강한 국가에서는 범죄자들도 어차피 죽을 목숨인 걸 알고 죽기 전에 격렬한 저항을 선택(?)하는 것이다. 때로는 약 기운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금단 증상이 한 몫을 하기도 한다. 극심한 금단 증상으로 딱히 무서울 게 없는 이들의 손에 오랜 기간 훈련으로 단련된 강력반, 마약반 형사들이 큰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기도 하는 이유다.
그러니 만에 하나라도 마약사범 검거 현장 주변을 지나가게 된다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광기 어린 눈으로 칼을 들고 달려들거나, 초점이 흐릿해진 눈으로 차를 몰고 건물이나 사람을 향해 돌진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마약사범’은 교도소 내에서도 특수 관리 대상이 된다.
마약사범의 죄수 번호는 ‘파란색’으로 표기되는데, 이들은 교도소 수용 기간에 불안, 신경과민, 발작, 두통, 구토, 섬망 등의 다양한 금단 현상을 보일 뿐만 아니라 마약 후유증의 하나인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크다. 여기에 마약 반입을 위한 시도 또한 자주 하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파란 명찰의 마약사범이 많은 방은 다른 방들에 비해 물품 검사를 자주 하기 마련이다.
(참고로 일반 범죄자는 ‘흰색’,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거나 조직폭력배 등 요주의 인물은 ‘노란색’, 사형수의 죄수 번호는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국정농단의 주범이었던 최순실은 노란색 명찰을 달았다.)
한때 화려한 삶을 누렸을지 모르지만, 마약상의 말로는 대부분 쓸쓸하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세상 밖으로 나왔더라도 마약 부작용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전문직 마스터 사전이란?
전문 직종에 대한 지식이 다방면으로 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직종이 한정적이라면?
그만큼 캐릭터 설정과 이야기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수사물을 쓰고 있는데, 프로파일러를 잘 모른다면?
전문가처럼 독자에게 보여주기가 힘듭니다.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이들의 심리와 행동패턴을 모른다면?
평범한 살인범이 됩니다.
<전문직 마스터 사전>은 작가분들이 전문직 캐릭터를 만들 때 생기는 '한계'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다음은 전문직 사전의 특장점입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1: 창작 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인물로 구성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에 가장 많이 나오는 전문직으로 구성합니다.
따라서 스토리와 어울리는 전문직을 만들 때, 더는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책에 나오는 설명을 읽고 캐릭터를 이해해 창작에 응용할 수 있씁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2: 단순한 설명의 나열 탈피! 오직 창작자 입장에서!
이 책은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직 설명 사전>입니다.
작가 특화 책이라는 뜻이죠. 따라서 작가분들이 스토리를 구상할 때 도움이 되는 설명으로만 이야기를 채웁니다. 전문직을 읽기만 해도 스토리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문직 사전 특장점3: 리얼한 직업 설명
직업 설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리얼함'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설명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작가분들이 직업에 대한 리얼리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직업의 애환, 직업병, 현장 시스템 등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캐릭터를 전문가 처럼 보이게 하는게 아닌, 진짜 전문가로 탄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목차 >
제1장 범죄자
1) 사이코패스
2) 마약상
3) 조폭
4) 해커
제2장 수사
1) 형사
2) 과학수사대
3) 법의관
4) 프로파일러
제3장 치료
1) 외과 의사
2) 정신과 의사
3) 소방관
4) 구급대원
제4장 법조인
1) 변호사
2) 검사
3) 판사
제5장 정치 & 언론
1) 국회의원
2) 대통령 비서실장
3) 장관
4) 기자
제6장 정보 기관 & 군인
1) 국정원
2) 특수부대
- 육군
- 해군
- 공군
- 비밀 요원
제7장 방송
1) 배우
2) 아이돌
3) 매니저
4) 작곡가
제8장 패션
1) 패션 디자이너
2) 모델
3) 포토그래퍼
제9장 요식업
1) 요리사
2) 제빵사
3) 바리스타
4) 홀 매니저
제10장 회사
1) 사업가
2) 실장
3) 회사원
4) 펀드 매니저
5) 투자자
제11장 서비스업
1) 호텔리어
2) 영업사원
제12장 스포츠
1) 축구선수
2) 야구선수
[노션 미리 보기]
[원문 미리 보기]
1) 과학수사대
과학수사를 생각하면 대표적인 기관인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또는 ‘과학수사’라는 단어가 적힌 검정 조끼를 입은 현장 조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떠오른다. 국과수와 검정 조끼의 과학수사대. 분명 둘 사이에 유사한 면이 많이 있긴 하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이들은 소속부터 다르다.
우선, 과학수사대는 경찰청 소속으로 말 그대로 ‘경찰’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산하 조직인 국과수는 명칭에서 보는 것처럼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곳이다. 즉, 과학수사대가 범죄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하고, 풀리지 않는 사안에 대해 국과수에 의뢰하는 것이다.
국과수는 크게 ‘법의학부, 법과학부, 법공학부’의 3개 부(部)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설치된 과학수사연구소(5개)와 제주출장소(1개)로 이뤄져 있다.
반면 ‘과학수사대(KCSI, Korea Crime Scene Investigation)’로 불리기도 하는 경찰청 소속의 ‘과학수사관리관’은 ‘과학수사담당관’과 ‘범죄분석담당관’으로 구성되며, 기능별로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다.
[과학수사담당관]
- 과학수사기획계 : 과학수사 기획 및 지도, 검시 제도 운영, 통합 증거물 관리 시스템 운영
- 과학수사 협력계 : 과학수사 관련 교육, 관련 학회 관리 및 지원, 국내외 과학수사 기관 교류,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체계(KDVI) 운영
- 과학수사 기법계 : 과학수사 장비 및 기법 개발, DNA 감정 역량 강화, DNA 신원확인정보 DB 관리위원회 운영
[범죄분석담당관]
- 과학수사 운영계 : 과학수사 현장 출동 지원, 화재 감식 및 변사사건 감식 관리, 과학적 범죄분석시스템 운영 및 관리, 범죄수법 및 지리적 프로파일링 운영 및 관리, 수중과학수사 및 체취 증거견 관리
- 과학수사 자료관리계 : 지문자료 수집 및 관리, 범죄수사경력 자료 입력 및 전산시스템 운영, 과학수사 전산시스템 총괄
- 법과학분석계 : 지문 감정, 족윤적 감정 및 감정시스템 운영, 몽타주·법최면·거짓말탐지 운영, 미세증거 및 혈흔 등 법화학적 분석, 얼굴인식시스템 운영
다음 파트에서 설명할 ‘법의관’이 바로 국과수 내 ‘법의학부’에 속해 있으며, 과학수사 분야 중에서도 범죄자의 심리, 행동유형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파트 4에서 설명할 ‘프로파일러’인 것이다.
이번 파트에서는 법의관이나 프로파일러보다 먼저 사건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과학수사대에 살펴 보자.
[과학수사대가 되려면]
과학수사대는 경찰청 소속이기 때문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에 수사 경과를 부여받아 과학수사 분야에 지원해서 ‘과학수사대’가 될 수 있다. 또는 대학원에서 경찰행정학, 과학수사심리학, 범죄학 등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경찰청 과학수사 특채 과정에 응시하는 방법도 있다.
[현장 감식]
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순찰 경찰관이 범죄 현장에 도착한다. 경찰들에 의해 초동 조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나면, 사건 유형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과학수사대가 출동하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과학수사대는 현장 감식을 위해 다음의 물건을 준비해서 출동한다.
- 다기능 증거물 검색기: 미세증거물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블루라이트 또는 화이트라이트를 투사해 주는 기기
- 변사체나 사건 현장의 지문 채취를 위한 지문 잉크
- 각종 화학약품
- 증거 수집을 위한 가위, 핀셋
현장에 도착한 과학수사대 대원들은 최대한 현장을 보존하면서 지문, 족적, 혈흔, 체모 등 미세 증거를 수집하는데, 이때 현장의 자세한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채취]
범행 당시 맨손이 아니었더라도, 즉 장갑을 꼈더라도 범인의 지문 형태가 남기 마련이다. 장갑을 꼈다면, 장갑으로 스친 자국이 남기 때문에 지문과 함께 이러한 흔적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범죄가 점점 지능화되면서 현장에 지문을 남기지 않는다거나 지문 형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사건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다. 특히 최근 과학수사 기술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에는 고체법, 액체법, 기체법이 있으며, 이렇게 채취한 모든 지문에는 번호를 붙여 보관하게 된다.
① 고체법(분말법)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지문채취 방식이다. 흑연가루나 숯가루처럼 미세한 가루가 묻어 있는 붓으로 물체의 표면을 문질러 지문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다. 물체를 잡았을 때, 손가락 끝 피지선에 있는 기름 성분이 묻으면서 지문 모양으로 남는 것이다.
②액체법(닌히드린법)
지문이 오래 되었다면, 분말법으로 채취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닌히드린’이라는 용액을 뿌려서 지문을 채취하기도 한다. 지두(손가락 끝부분)가 물체에 닿으면 기름 성분과 함께 아주 작은 양의 아미노산이 묻어나게 되는데, 이 성분이 닌히드린 용액과 만나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용액을 분사한 후에 80도로 말리는 건조 과정을 거치면 용액이 증발하면서 ‘자색’을 띈 지문이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사망 시간이 오래되어 너무 건조한 변사체의 지문을 채취해야 한다면 이때에는 ‘불리는 과정’을 따로 거친다. 즉,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지문을 복원하는 방법인데 최소한 10시간부터 길게는 1주일 정도 불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물에 ‘불은’ 상태의 지문은 건조 후 채취하는 ‘고온습열처리법’을 적용한다. 2004년 12월 동남아를 강타했던 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인명피해가 있었던 당시, 습한 날씨로 인해 사체가 매우 심하게 부패하여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이때 국내에서 파견된 지문 전문가들이 손가락을 물에 불리는 방법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나미 지문채취 기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③ 기체법(순간접착제법, CA훈증법)
순간접착체의 주요 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CA, Cyanoacrylate)는 수분과 반응하면 하얗게 굳는 ‘백화현상’을 보인다. 이 특징과 지문 속의 수분을 결합한 채취 방법이다. 밀폐된 공간에 지문이 남아 있는 물체를 넣고,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성분을 뿌려주면 ‘하얗게 굳은’ 지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범죄자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해서 용의자의 얼굴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현장에서 나온 지문을 지문자동식별시스템(AFIS)에 입력하면 순식간에 용의자 얼굴과 함께 지문 일치·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설정’일 뿐이다.
실제로는 가장 유사한 특징이 많은 지문부터 수십, 수백개의 지문이 검색되어 나오면, 수사관이 직접 데이터를 하나씩 비교, 대조하면서 ‘일치’하는 지문을 찾아내야 한다.
지문은 땀샘이 표피로 올라오면서 살짝 튀어나온 ‘융선’과 융선과 융선 사이의 오목한 ‘골’로 이뤄진다. 융선의 시작점과 끝점, 융선이 갈라지는 ‘분기점’ 등을 총칭하여 ‘특징점’이라고 하는데,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보고 특징점 개수를 확인한다. 통상적으로 특징점이 12개 이상 일치해야 ‘동일인’의 지문으로 본다. 특징점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이것만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렵고, 용의자가 있다면 대조는 가능하다.
지문자동식별시스템은 유사한 지문들을 뽑아주기만 하는 것이고, 이렇게 지문의 세밀한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은 수사관들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진행한다. 이렇게 정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용의자 신원을 확인해서 경찰서에 통보해 주면 이제 범인과의 싸움이 마침내 시작되는 것이다.
[족적]
족적 역시 마찬가지다. 현장에서 채취한 족적과 족흔적시스템에 있는 정보가 일치하는지 하나씩 대조해야 하는데, 보통 신발 브랜드, 신발 바닥 무늬, 걷는 자세에 따른 신발 굽 마모 상태 등을 일일이 비교/대조해서 찾아낸다. 과학수사대에서 매년 2회씩 족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화재 감식]
화재 현장에는 물론 소방대원이 가장 먼저 출동하지만, 화재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현장에는 ‘화재감식팀’도 함께 출동한다. 화재감식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화지점’을 찾는 것이다.
[발굴작업]
화재 현장에 도착한 화재감식팀의 모습을 보면, 방진복과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손에는 호미, 삽, 도끼, 곡괭이가 들려 있는 경우가 많다. 미세증거를 찾기 위해 바닥의 잔해물을 걷어내는 ‘발굴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화재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려면 중장비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농기구(?)들을 이용해서 상당 부분의 발굴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발굴작업은 목격자의 증언이나 CCTV 화면을 통해 불길이 가장 처음 목격된 장소부터 시작하는데, 몇 시간 만에 끝날 때도 있지만 며칠씩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숭례문 화재 현장은 화재 감식만 18일 동안 진행되기도 했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몇 시간씩 발굴 작업을 하다 보니, 수사관들 중에는 허리 디스크 있는 대원들이 많다.
또한, 화재 현장의 구조물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밑으로 떨어져 다치기도 하고, 날카로운 철골에 얼굴이나 온 몸이 찔리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방화의 흔적으로 볼 수 있는 휘발유나 신나 등의 냄새를 직접 맡아봐야 할 때도 많다.
[탐지견의 활약]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사관들이 잔해를 뒤지면서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때에는 발굴 작업 전후에 ‘방화탐지견’을 투입한다. 화재 현장에 유리나 못 등 날카로운 물질이 있어서 방화탐지견도 신발을 착용한다.
방화탐지견은 경유, 시너 등 인화성 물질에 반응하도록 훈련을 받는데, 국내1호 방화탐지견인 ‘폴리’는 인화성 물질을 찾으면 그 장소에 가만히 코를 댄 채로 기다린다. 짖거나 앉았다가, 자칫 방화 증거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코를 대고 기다리도록 훈련을 받은 것이다.
화재 현장에서 인체 조직이나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체취증거견’이 동원되기도 한다. 폴리와는 다르게, 시체 냄새가 나는 지점을 찾으면 마구 짖도록 훈련을 받았다.
이렇게 증거를 찾은 이후에는 어느 지점에서 어떤 증거가 나왔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획을 나눠서 증거물 수집 작업에 들어간다. 만약 가정집에서 잘 쓰지 않는 시너가 거실에서 나왔다고 하면 방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방화에 두고 수사가 시작된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
① 유증검지기
화재 현장 잔해에 인화성 물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물질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검지관 안에 들어있는 물질이 사용 전에는 하얀색이지만, 인화성 물질이 검지되었을 때는 갈색이나 노란색 계통으로 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휘발유가 있다면 갈색/녹갈색/노란색, 등유가 있다면 옅은 갈색, 분홍색, 갈색이 나타난다.
② 현미경
현장에서 녹아내린 전선을 찾았다면, 현미경으로 전선이 녹아내린 ‘모양’을 살펴본다.
만약 녹은 부분과 녹지 않은 부분의 경계가 없이 전체적으로 녹아 있다면? 보통 외부에서 일어난 화염으로 인한 화재일 경우, 온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전선도 완만하게 녹는다. 하지만 전기합선에 의한 상황이라면, 전기적인 열이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서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녹은 부위와 녹지 않은 부위의 경계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
2) 마약상
마약을 사고 파는 일을 업(業으)로 삼는 사람을 ‘마약상’이라 부르며,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을 ‘마약쟁이’라 부른다. 히로뽕을 투약하는 사람은 ‘뽕쟁이’, 아편을 투약하면 ‘아편쟁이’라 부른다.
[마약 판매 경로]
과거 마약쟁이들은 ‘직접’ 만나서 마약과 돈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크웹,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다크웹]
‘다크웹(아이피 주소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공간)’에 마약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면 구매자가 접속해서 마약을 구입하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결제는 가상화폐를 이용해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SNS]
별도 권한이나 특정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이 아닌 트위터,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판매 방식으로 SNS 플랫폼 중에서는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마약 거래가 가장 많다. 텔레그램의 경우, 관리자가 개설한 채팅방을 통해 마약 구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 받으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채팅방 개설과 폭파를 반복한다.
SNS를 통해 판매를 하는 경우에는 단속을 피하려고 구매자와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까지는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의 경우 주로 말기암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의 암 환자나 노인들을 섭외해서 처방을 받은 후에 유통시키거나, 마약상들이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졸피뎀 또는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정 등의 마약류 의약품을 접했다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되는 사례이다.
[마약 전달 방법]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약은, 마약 운반책인 ‘드로퍼(Dropper)’가 구매자와 약속한 장소, 예를 들면 CCTV가 없는 건물 우편함, 주차장, 화단 등에 물건을 드롭(Drop)한 후에 판매자에게 좌표를 공유해 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소위 ‘던지기 수법’을 통해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마약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한 국가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마약 거래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마약 거래에는 상징적인 ‘마약상’들이 존재했다.
[대표적인 마약상]
대한민국의 마약상은 1970년대와 2000년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70년대 마약상 중에는 ‘4대 마약 거물’로 불린 이황순, 최판호, 심상호, 최재도가 있다.
영화 ‘마약왕(2018년)’의 실존 인물이기도 한 ‘이황순’은 70년대 초에 시계, 금괴 등 귀금속 밀수를 시작으로 하여 마약 밀수에 뛰어들면서 큰 부를 쌓기 시작했고, 1980년 3월 그의 저택에서 경찰, 군인과 3시간여의 총격전 끝에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이황순의 저택에는 80년대에는 보기 힘들었던 CCTV가 있었으며, 집 주변 2m 내에 사람이 접근하면 실내에서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음파탐지 장치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그가 철저한 보안을 위해 들인 막대한 돈과 기술력만 봐도, 부정적인 방법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필로폰의 대부’로 불리는 최판호는 부산 지역의 유지였다. 부산시 체육회 간부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게 최초의 금메달을 안겨 준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귀향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열어주기도 했으며, 그의 딸 결혼식에는 지역 고위급 인사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지역 내 마약 담당 공무원들과 호형호제하며 많은 공무원을 바람막이 삼아 마약 밀매를 했던 그의 마지막은 결국 공권력에 의해 끝을 맞이했다. 1980년 1월 최판호의 집에 들이닥친 대검찰청 수사관들의 손에 2층으로 끌려가 흠씬 두들겨 맞고, 갈비뼈 10개가 부러져 사망했다.
또 다른 인물 심상호 역시 지역 유지로 행세하면서 공식 직함만 8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논밭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만들어 판매했다. 1989년에 체포된 ‘메스암페타민의 대부’ 최재도는 징역 20년으로 감형을 받긴 했지만, 마약사범으로는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2000년대에 가장 많이 알려진 마약상은 ‘수리남’의 실존 인물인 ‘조봉행’을 들 수 있다.
조봉행은 국내에서 사기 범죄를 저지른 후 수리남으로 도피해 수리남 국적을 취득했다. 1990년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남미 최대 마약 카르텔인 ‘칼리 카르텔’과 마약 사업을 펼쳤는데, 이 마약 사업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2005년에 인터폴 수배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2009년 국정원, 브라질 경찰, 미국 마약단속국의 공조 작전으로 체포되었다. 2011년에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해남교도소 복역 중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출소했고, 치료를 받다가 2016년에 죽음을 맞이했다.
[마약상들의 집단, ‘마약 카르텔’]
이러한 마약상들과 엮인 범죄 집단을 ‘마약 카르텔’이라 부르는데, 요즘에는 마약을 생산하고 밀매하는 집단을 칭하는 일반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약 카르텔은 마피아처럼 기업 형태를 갖춘 수직형 조직으로 마약 생산 및 밀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중동,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마약 카르텔은 지역마다 주요 생산 마약 종류, 활동 지역, 활동 양상이 다르다. 중동권 카르텔은 주로 헤로인을 생산해서 유럽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전쟁이나 테러 활동을 위한 자금을 확보한다. 반면 남미 카르텔은 돈을 모으기 위한 범죄 조직이 주축을 이루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북미에 코카인을 공급하는 것이 큰 축을 차지한다.
이러한 마약 카르텔은 원활한 마약 생산과 지역 내 영향력 행사를 위해 정·재계와 깊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정부 기관보다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또한 카르텔이 활동하는 대부분 국가의 경우,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사기 위해 학교나 병원을 짓고, 식량을 나눠주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약 카르텔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정부가 마약 카르텔을 진압하려 할 때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막아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듯 대부분의 마약 카르텔은 주요 거점은 마약 생산 지역에 두고, 마약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국가에 마약을 유통 및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약을 소비하는 국가들에게 직접적으로 카르텔을 무너뜨릴 수 있는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마약상의 최후]
경찰이 검거하는 범죄자 유형 중 가장 강하게 저항하는 이들이 바로 ‘마약상’이다.
마약을 제조 또는 밀매한 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기도 하는 중국처럼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이 강한 국가에서는 범죄자들도 어차피 죽을 목숨인 걸 알고 죽기 전에 격렬한 저항을 선택(?)하는 것이다. 때로는 약 기운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금단 증상이 한 몫을 하기도 한다. 극심한 금단 증상으로 딱히 무서울 게 없는 이들의 손에 오랜 기간 훈련으로 단련된 강력반, 마약반 형사들이 큰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기도 하는 이유다.
그러니 만에 하나라도 마약사범 검거 현장 주변을 지나가게 된다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광기 어린 눈으로 칼을 들고 달려들거나, 초점이 흐릿해진 눈으로 차를 몰고 건물이나 사람을 향해 돌진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마약사범’은 교도소 내에서도 특수 관리 대상이 된다.
마약사범의 죄수 번호는 ‘파란색’으로 표기되는데, 이들은 교도소 수용 기간에 불안, 신경과민, 발작, 두통, 구토, 섬망 등의 다양한 금단 현상을 보일 뿐만 아니라 마약 후유증의 하나인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크다. 여기에 마약 반입을 위한 시도 또한 자주 하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파란 명찰의 마약사범이 많은 방은 다른 방들에 비해 물품 검사를 자주 하기 마련이다.
(참고로 일반 범죄자는 ‘흰색’,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거나 조직폭력배 등 요주의 인물은 ‘노란색’, 사형수의 죄수 번호는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국정농단의 주범이었던 최순실은 노란색 명찰을 달았다.)
한때 화려한 삶을 누렸을지 모르지만, 마약상의 말로는 대부분 쓸쓸하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세상 밖으로 나왔더라도 마약 부작용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